강릉 여행 코스 내일로 대중교통 여행 정리

 

안녕하세요. 푸른별빛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강릉으로 가는 방법에 대한 소개와

강릉의 추천 여행지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강릉하면 이전이나 지금이나 인기있는 스폿인데요.

바로 시작할게요~~

 

<서울에서 강릉까지 가는 방법>

예전에는 무궁화호 열차로 청량리에서 정동진을 가는

야간열차를 이용하는 소위 "일출여행"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이 열차들이 전부 폐선되어 버렸고

남은 주간 열차들도 시간과 금액 부분에서

경쟁력을 완전히 상실해 버린 상태입니다.

(심지어 동해역에서 환승도 해야 된다는...)

 

대신 강릉행 ktx의 개통과 함께

강릉 여행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는데요.

서울-강릉간 ktx 시간표(출처 :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서울역에서 출발한 ktx가 2시간 정도면 강릉역에 도착하게 되고,

금액은 27,600원으로 책정되어 있네요.

서울-강릉간 고속버스 시간표(출처 : 코버스 홈페이지)

또 하나의 방법은 바로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시간만 잘 잡아타게 되면 ktx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한데요.

(일반 14,600원, 우등 21,500원, 프리미엄 23,700원).

대신 고속버스는 차량 정체의 변수가 크고,

서울에서 강릉이나 춘천(속초)으로 가는 도로는

상습 정체 구간인지라 더욱 시간 차이가 클 수도 있습니다.

 

둘 중에 무엇이 더 좋다 추천드리기는 좀 애매한데,

비싸도 편한게 좋으면 ktx를,

저렴하게 이동하시려면 고속버스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무궁화호는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진 않습니다)

 

<강릉의 추천 여행지>

교통편에 대해 소개해 드렸으니,

지금부터는 강릉의 추천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 오죽헌
• 경포대 / 경포해변
• 월화거리
• 주문진시장
• 정동진
• 안목항 카페거리

 

1. 오죽헌

오죽헌(출처 : 오죽헌 홈페이지 https://www.gn.go.kr/museum)

오죽헌은 조선시대 신사임당과 그의 아들 율곡 이이가

출생하고 생활해온 곳인데요.

오죽헌(烏竹軒)이라는 이름은

집 주변에 검은색의 대나무가 자라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오죽헌 전체가 보물 제165호로 지정되었으며,

옆에 강릉시립박물관과 함께 관람하실 수 있어요.

 

 

 

오죽헌

강원도 강릉시 율곡로3139번길 224

강릉역에서 300번, 302번 버스 이용

오죽헌 정류장에서 하차

 

2. 경포대 / 경포해변

경포대 모습(출처 : 강릉시청 홈페이지 https://www.gn.go.kr/tour/)

경포대에서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경포대는 관동8경에도 포함되어 있어요.

또한 아래에 있는 경포 해변은 여름이 되면

수많은 피서객이 찾는 최고의 해수욕장 중 하나로 

해변가에 소나무가 둘러져 있는 것이 특징이죠.

 

 

경포대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365

강릉역에서 202, 202-1번 버스 탑승

경포대 또는 경포해변 정류장 하차

 

3. 월화거리

강릉 월화거리 모습(출처 : 강릉시청 홈페이지 https://www.gn.go.kr/tour/)

강릉역으로 들어오는 철도선이 지하로 들어가게 되면서

기존에 있던 철도가 폐선되었는데요.

약 2.6km 정도에 이르는 구간을 새롭게 조성하여

산책로 겸 문화거리로 만든 것이 바로 월화거리랍니다.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글귀, 가로수, 골목의 모습은

여행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죠.

야경도 매력적이라고 하니, 밤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릉 월화거리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 2111

강릉역에서 도보 약 10분 내외

월화거리 입구 도착

 

4. 주문진시장

주문진항 모습(출처 : 주문진항 홈페이지 http://jumunjinport.co.kr/)

주문진이 강릉시라는 사실 아셨나요?

강릉에도 많은 시장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여기저기 다녀본 결과

활어회와 건어물 등 해산물은

주문진시장이 제일 낫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주문진항이 등대와 방파제가 어우러져서

의외의 일출 명소이기도 하니,

시간이 되시면 꼭 방문해 보시길~~

 

주문진시장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시장2길 4 일대

강릉역에서 300번, 314번 버스 탑승

원마트 정류장 하차 후 도보 10분

 

5. 정동진

정동진 모래시계(출처 : 강릉시청 홈페이지 https://www.gn.go.kr/tour)

강릉을 여행할 때 정동진의 일출을 빼 놓을 수 없죠?

정동진역은 해안가에서 가장 가까운 역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올라있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 크기의 모래시계도 있는데요.

모래시계가 딱 365일을 잴 수 있게 되어 있어,

매년 1월 1일에 이를 뒤집어 놓는다고 하죠.

정동진역에서 출발해서 해안가를 타는 코스인

정동진 레일바이크도 상당한 인기 코스입니다.

 

정동진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역길 17

ktx, 무궁화호, 누리로 탑승 후

정동진역 하차

 

 

6. 안목항 카페거리

안목항 카페거리(출처 : 강릉시청 홈페이지 https://www.gn.go.kr/tour)

원래 안목 해변이 커피로 유명하긴 했었는데요.

그 시초는 사실 "커피 자판기"였다고 해요.

500m 정도 되는 해안길에 80개 이상의 자판기가 줄지어

소위 "길카페"로 이름을 날렸던 명소였죠.

 

2000년대 들어 카페로 대체되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카페 거리의 모습으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커피 자판기는 꽤나 많이 보이고 있고요.

 

안목항 자체의 풍경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너도나도 자판기 커피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

즐겨찾는 명소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목항 카페거리

강원도 강릉시 창해로14번길 일대

강릉역에서 223-1, 211-1 버스 탑승 후

안목커피거리 하차

 

지금까지 강릉의 추천 여행 스폿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강릉역 주변에 있어 접근하기 쉬운

오죽헌, 경포대, 카페거리, 월화거리를 우선으로 하고,

정동진이나 주문진 중 한 곳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정동진은 강릉 남쪽, 주문진은 강릉 북쪽에 있어서

스케줄에 맞게 선택적으로 코스에 넣으시면 되겠어요.

 

서울에서 2~3시간이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강릉에서

즐겁고 신나는 여행이 되시길 바랄게요~~

 

(본 글은 별도의 지원을 받지 않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