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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3 사전예약 출시일 공개, 스펙 디자인 루머

푸른별빛 2021. 6. 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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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 13이 9월 24일에 출시 예정이라는 보도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름은 아이폰 13 또는 아이폰 12s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이며, 9월 14일 공개, 중간에 사전 예약을 받은 후, 24일에 정식 출시하는 스케줄이 유력하다는 내용입니다. 유력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보도인만큼, 근거 없는 추측은 아닐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을 포함, 아이폰 13 출시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이폰 13 출시일과 스펙 루머

웨드부시 증권 소속, 댄 아이브스의 보고서에서는 아이폰 13이 9월 14일에 선공개된 이후, 사전 예약을 거쳐 9월 24일에 정식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그동안 애플이 보여온 행보를 토대로 추정한 것인데요. 그동안 애플의 신제품 공개는 화요일에 진행되었으며 금요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그다음 주에 제품을 출시해왔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아이폰 13의 생산 판매량에 대한 추측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아이폰 13 시리즈는 지난 아이폰 12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4개 모델(미니, 기본, 프로, 프로 맥스)로 구분되어 판매될 것이며, 총 판매량은 2억 2천만 대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아이폰 13에 들어갈 부품의 주문 공급량 등을 각 제작 공장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하여 추측한 결과라는 점을 덧붙였습니다.

 

아이폰 13이 이전과 다른 것 중 하나가 스토리지 옵션이 될 것이라는 내용 역시 지나칠 수 없겠죠. 지금까지 아이폰은 64GB, 256GB, 512GB 등의 옵션만 제공했는데, 이번에 1TB 급의 초대용량 스토리지를 탑재한 옵션을 포함하겠다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아마 프로나 프로 맥스 급의 하이엔드 버전에 1TB 스토리지 옵션을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13이 아닐 수도 있다?

아이폰 13이 아닌 아이폰 12s 또는 아이폰 14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서양에서 13은 불운을 상징하는 숫자이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인데요. 실제로 미국 내의 설문 조사에서 아이폰 사용자의 3/4이 아이폰 13이라는 이름을 쓰지 않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고 하죠.

 

하지만 아이폰 13을 그대로 쓸 가능성도 있습니다. 불운의 상징이 13이라고는 하지만, 기기에 고유 명칭을 붙이는 것은 철저히 제조사의 마음이기 때문이죠. 중간에 번호를 건너뛰게 되면 모델 구분에 있어 추후 혼동이 올 여지가 있고 관리 차원에서도 번거로운 부분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근거입니다. 이미 A13 Bionic 등 애플의 소프트웨어와 칩셋 등에 13이라는 숫자를 보란 듯이 쓰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아이폰 13 시리즈의 종류와 디자인은?

아이폰은 보통 2년 단위로 큰 변화를 겪게 됩니다. 실제로 아이폰 7과 8, 아이폰 X와 아이폰 11은 기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상향은 있었지만 큰 변화라고 할 만한 부분은 없었는데요. 아마 아이폰 13은 기존 아이폰 12와 유사한 기능과 디자인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입니다. 맥세이프를 기본으로 하여 일부 개선된 옵션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크기 역시 기존의 5.4인치(미니), 6.1인치(기본, 프로), 6.7인치(프로 맥스)가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미니 버전이 아이폰 13에서도 출시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미니가 사라진다고 보는 입장에서는 EEC에 제출한 모델 번호가 7개라는 점을 들어, 아이폰 13 미니가 일부 지역에서만 출시되거나 아예 라인업에서 빠진다는 주장을 합니다. 미니 시리즈의 판매량이 워낙 저조한 것도 그 근거로 들고 있는데요. 전체 아이폰 12 시리즈의 판매량 중 미니가 차지하는 비중은 5%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굳이 판매량이 적은 라인업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잘 나가는 라인업에 집중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판단이겠죠?

 

배터리 용량은 확대되고 가격은 유지 또는 100달러 가량 인하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 배터리 용량은 다른 안드로이드 기종과 비교했을 때 결코 높은 수준이 아닙니다. 칩셋 발전을 통해 전력 소모량을 어느 정도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배터리 용량 확대를 통해 사용 시간의 획기적인 증가를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전체적으로 가격을 인하하여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탈을 낮추고 유입은 높일 수 있는 적정한 가격을 설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아이폰 12 시리즈의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미니 95만 원, 기본 109만 원, 프로 135만 원, 프로맥스 149만 원), 일정 수준의 가격 인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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