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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정보]/[PC 모바일]

윈도우11 2021년말 출시 예정, 윈도우10 사용자 무료 업그레이드

푸른별빛 2021. 6. 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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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말, 드디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윈도 운영체제인 윈도 11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기존의 윈도 10에서 약 6년 만에 새로이 출시되는 신규 체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더욱 개선된 인터페이스와 기능으로 중무장하여 사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S의 신규 OS, 윈도 11 공개

새로운 OS인 윈도 11이 공개된 것은 바로 어제 24일이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윈도 11의 새로운 인터페이스의 모습과 함께 다양한 기능을 공개하였습니다. 우선 주목할 점은 시작 메뉴의 위치인데요. 기존의 윈도 체제는 시작 메뉴가 왼쪽 하단에 위치하고 있던 것에 반해, 이번 윈도 11에서는 시작 메뉴 버튼을 가운데로 위치하게 됩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긴 하지만, 애플을 따라 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기분 탓이겠죠?

 

마이크로소프트에서-제공한-윈도우11의-메인-배경화면을-캡쳐한-사진

 

업무 효율성 개선, 멀티태스킹 편의성 향상

멀티태스킹과 화상회의, 메신저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도 이루어집니다. 윈도 창 오른쪽에 마우스 커서를 이동하게 되면 여러 화면을 동시에 띄워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화면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동안은 멀티태스킹을 편하게 하기 위해 듀얼 모니터가 강제되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원활한 멀티태스킹 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 방식은 노트북에서 더 효과적일 것으로 보이네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화상회의와 메신저 어플이 업데이트되어 활용성이 더욱 증가한다고 하니, 과연 ZOOM의 위상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모바일, 태블릿과의 호환성 강화

그동안 모바일 전용 어플을 PC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모듈을 이용해야 했는데요. 이번 윈도 11에서는 이러한 불편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앱스토어를 PC에 설치한 후 이 앱스토어를 통해 어플을 내려받게 되면 별도의 호환 또는 확장을 위한 조치 없이 자연스러운 어플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은 삼성의 덱스 또는 별도의 프로그램, 블루투스 등을 활용해 모바일 화면을 PC로 옮기는 방식이 활용된 것에 비해, 아예 어플 자체를 PC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 함으로써 PC와 모바일의 자유로운 전환을 추구하고 있는 애플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사와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PC는 업무뿐만 아니라 게임에도 많이 이용되죠. 게임 성능의 향상을 이번 윈도 11이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처리 기술을 향상해 전반적인 게임 속도 향상을 이끌어낸다는 발표가 있습니다. 실제 게임에서의 반응이 어떻게 변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으나, 분명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기는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엑스박스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게임 패스를 통해 클라우드를 통한 게임 구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콘솔 게임 시장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이번 게임 패스가 잘만 하면 그러한 구도를 크게 바꿀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윈도 10에서 무료 업그레이드 제공

윈도 11은 꼭 새로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윈도 10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정 수준의 하드웨어 조건을 충족하는 PC에서는 무상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인데요.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으며, 최종 출시 시점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조건에 맞지 않더라도 기존의 윈도 10이 2025년 10월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그 이후에 새로이 컴퓨터나 노트북을 구매하여 윈도 11을 이용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윈도 11에  
   
   
   
   
   

 

거는 기대감

결국 이번 윈도 11 업데이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려는 목적은 단순합니다. 모바일 기기와의 호환성 강화, 윈도 자체의 기능 및 인터페이스 개선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애플에 뺏긴 점유율을 찾아오겠다는 것이죠. 애플은 방금 이야기한 사항을 충실히 맥 OS에 반영하여 상당히 많은 점유율을 MS으로부터 뺏어갔습니다. 여전히 윈도 10이 PC에서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상황은 언제 뒤바뀔지 모르죠. 이번 윈도 11에서 MS의 핵심 역량을 집중하여 압도적인 윈도의 모습을 보여주기만 한다면, 아마 윈도 운영체제를 버릴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맥 OS가 아무리 기능과 인터페이스가 좋더라도 특유의 폐쇄 정책으로 인해 타 기기 또는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은 극도로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실제 이번 MS 발표 인터뷰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이 언급된 바 있죠.

 

특히 PC의 주요 사용 목적이 업무, 게임 등인데, 디자인이나 영상 편집과 같은 특수 목적의 업무가 아니라면 굳이 맥 OS를 쓸 이유는 현재로써는 전혀 없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윈도 말고 맥 OS나 써볼까라고 생각하면서 바꾸는 경우는 매우 드물죠.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상승 가도에 올라선 상태입니다. 이번 윈도 11 OS 발표에서 쐐기를 박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OS에서는 우리한테 안 된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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