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른별빛입니다.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는 여객선이 운행을 재개한다는 소식입니다.
지금까지는 화물선만 운항이 되고 있었는데, 새롭게 여객선이 투입되게 되었습니다.
인천 - 제주도 여객선의 아픈 기억
과거 인천과 제주도를 잇는 해상 항로를 운행하는 배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습니다.
이 항로는 2014년 4월 중단되었고, 현재는 화물선만 운행 중인데요.
네 맞습니다. 바로 세월호 이야기인데요.
2014년 4월 16일, 전라남도 진도 부근에서 전복되어 304명이 사망 혹은 실종된 비극입니다.
해수부 마피아, 전 정부의 무능한 대처, 방송국 보도 제재, 최순실 사건 등등...
이 모든 것이 얽혀 있는,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될 비극적인 사건이었죠.
인천 - 제주도 항로의 새로운 시작
2021년 9월, 약 7년 반만에 여객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비욘드트러스트호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과거 인천 - 제주도 항로에서 발생한 세월호 비극의 영향을 받은 이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7,000톤 규모로 현재 건조율이 80%를 넘었으며, 이미 진수식이 끝나 6월이면 최종 건조가 완료된다고 합니다. 이후에 시험 운행 단계 거쳐, 최종 2021년 9월 20일에 본격 운항을 시작하여 승객과 화물 운송을 시작하게 됩니다.
비욘드트러스트호는 길이 170m, 폭 26m에 이르는 초대형 선박으로, 탑승인원 850명, 승용차 약 400대를 실을 수 있으며, 96개의 객실, 각종 편의 시설이 완비된다고 합니다. 동시에 화물도 소형 컨테이너 60여개를 실을 수 있어 화물선의 기능도 겸한다고 하네요.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후 8시에 인천을 출발하여 다음날 오전 9시 경에 제주도에 도착합니다.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오후 8시에 제주도를 출발, 다음날 오전 9시경에 인천에 도착합니다. 주 3회 인천과 제주도를 왕복하는 스케줄로, 다수의 여행객과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되어 관광과 물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인천과 제주도를 잇는 새로운 여객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주도로의 항공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금, 9월에 새로운 항로 여객선이 도입되면 제주도를 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여객선이 본격 운항을 시작하게 되면 한 번 탑승을 해 볼 생각입니다.
'[국내여행 가이드] > [패스,교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로 가는 배편 운항 시간 예약 사이트 정리 (0) | 2021.05.20 |
---|---|
고속버스 프리패스 예약 꿀팁과 주의할 점 정리 (0) | 2021.05.20 |
KTX 할인 티켓 구매 방법 자세히 알려드려요 (0) | 2021.05.18 |
내일로 두번째 이야기 예매시 꿀팁 소개 (0) | 2021.05.06 |
고속버스 프리패스 발급 사용법 국내 배낭 여행 추천 (0) | 2021.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