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른별빛입니다.
오늘은 전라북도 군산 여행에서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군산은 수도권에서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라 접근성도 좋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인데요. 군산으로 가는 교통편과 가볼만한 곳들을 순서대로 안내해 드릴게요.
군산으로 가는 교통편
서울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군산까지 고속버스가 운행 중에 있습니다. 아침 6시 첫차를 기준으로 20~30분 간격으로 계속 버스가 운행 중이라 원하는 시간 아무 때나 탑승하시면 되겠습니다. 금액은 일반 13,800원, 우등 20,100원, 프리미엄 26,100원으로 조회됩니다. 홈페이지 상으로는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는 되어 있지만, 중간의 천안논산고속도로의 저체가 심한 편이라 보통 3시간 정도로 잡으시면 됩니다.
용산에서 홍성, 서천 등을 거쳐 익산으로 가는 기차 우회 노선들이 군산역에 경유합니다. 그러다 보니 소요 시간은 무궁화호나 itx-새마을호 모두 3시간 이상이 걸리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배차는 1시간에 1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으며, 무궁화호는 14,500원, itx-새마을호는 21,6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ktx를 타고 익산역으로 이동, 익산역에서 무궁화호로 올라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비용은 합해서 약 33,000원 정도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환승 시간을 고려해도 2시간이 채 안 걸린다는 점에서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입니다. 그리고, 내일로 두 번째 이야기 또는 힘내라 청춘을 구매하실 수 있는 나이라면 이를 활용할 경우 30~4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하실 수도 있겠네요. 이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따로 설명드릴게요.
KTX 할인 티켓 구매 방법 자세히 알려드려요
안녕하세요. 푸른별빛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ktx를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 방법은 코레일이 운영하는 레츠코레일 또는 코레일톡 어플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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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으로 오는 교통편도 살펴봤으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군산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군산의 여행지는 대부분 군산 시간여행 마을 주변에 모여 있습니다. 군산역과 군산 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죠.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군산은 조선 말 인천, 부산, 원산 등과 더불어 강제로 개항을 한 곳인데요. 이로 인해 군산은 근대 문화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당시의 유물과 자료 등을 모아 역사박물관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내부에는 역사관, 박물관, 자료관, 근대 생활관 등 군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테마별로 전시관을 꾸면 놓았습니다. 2,000원의 입장료가 있는데, 진포해양공원, 군산 근대건축관, 군산 근대미술관 건물에도 들어갈 계획이라면 3,000원에 파는 통합권을 구매하시면 비용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매달 1, 3주 차 월요일은 정기휴일입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로 240
진포해양공원
고려말 최무선 장군이 화포를 사용하여 왜구를 물리친 진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테마 공원으로, 원래 어린이 대상으로의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였으나 현재는 성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육해공의 함선과 장비를 볼 수 있으며 배 위에 올라 바라보는 경치도 꽤나 훌륭한 곳입니다.
진포해양공원
전라북도 군산시 내항2길 32
군산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건물)
일제 강점기인 1923년에 건립된 건물로 당시에는 조선은행이 들어와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군산의 유명한 문학 작가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한데요. 식민지 지배 당시 일본의 수탈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표적인 금융 기관으로 역사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는 근대 건축관으로 용도를 바꿔 유지되고 있습니다.
군산 근대건축관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로 214
군산 근대미술관(구 18은행 건물)
바로 앞에서 소개한 조선은행과 동일하게 일제가 수탈을 위해 의도적으로 설립한 금융기관으로, 1907년에 세워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대한통운에서 사용하다가, 현재는 등록문화재로 지정, 군산 근대미술관으로 변경되어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일부 공간은 예술가의 작품을 모아 전시하는 곳으로 되어 있으며, 반대편에는 독립운동을 펼친 안중근 의사의 기념전시관과 군산의 근대건축 관련 자료들이 모여 있습니다.
군산 근대미술관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로 230
관세박물관
1908년에 건설되었으며, 당시에는 군산세관으로 활용되었다가 현재는 호남 관세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국내의 3대 서양 고전주의 건축물로 분류된다고 하는데요. 지붕은 고딕 양식,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 처마 부분은 영국식으로 유럽 건축양식이 혼합된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관세박물관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로 244-7
해망굴
군산시간여행마을의 왼쪽에 위치한 봉우리인 해망령을 지나가는 터널로 1920년대에 건설되어 수산물 등을 주로 운송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작품을 전시하는 열린 공간으로도 활용 중에 있습니다. 약 130m 정도 되는 짧은 터널이며, 내부에는 보행자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해망굴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동 100-21
초원사진관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로 유명한데요. 1998년 개봉작이니, 무려 23년이나 지났군요. 원래 초원사진관은 차고가 있는 평범한 건물이었으나 이를 촬영용 사진관으로 리모델링하였다고 합니다. 현재의 초원사진관은 이후에 재복원을 한 것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초원사진관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2길 12-1
군산 히로쓰가옥
정식 명칭은 신흥동 일본식 가옥으로 되어 있는데, 여전히 이전 명칭인 히로쓰 가옥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현재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일본식 가옥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목조 구조로 된 기본 틀에 기와와 기둥, 창문까지 전부 목재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건물 앞에는 일본식 정원도 꾸며져 있습니다.
군산 히로쓰가옥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1길 17
이성당
군산에 갔으면 다른 건 몰라도 이성당은 꼭 들려야 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유명한 빵집인데요. 처음 유명해지기 시작할 때는 야채빵과 단팥빵이 시그니처 메뉴였고 다들 이 빵을 사러 많이 가셨죠. 지금은 특별히 종류를 가리지 않고 판매가 고르게 이루어진다고 하죠. 선물 세트용으로도 준비가 되어 있어 여행 마지막 돌아갈 때 들려서 사서 가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이성당
전라북도 군산시 서수면 중앙로 177
마치며
지금까지 군산의 여행지로 가볼 만한 곳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보통 군산의 경우 군산만 당일치기로 가는 경우보다는 다른 곳과 함께 묶어서 같이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군산이 볼거리가 많은 것에 비해 숙소가 많이 준비되어 있는 곳은 아니기도 하고, 전주가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보통 경유지로 많이 선택하시는 편이죠. 모두 군산에 놀러 오셔서 즐거운 여행 즐기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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