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eol-Light Diary

여행, 책, 게임 등을 기록하는 일기장

[국내여행 가이드]/[여행지 정보]

내일로 여행 코스 경상도 4박 5일 부산 경주 포항 대구

푸른별빛 2021. 5. 3. 09:39
반응형

이번에는 경상도 지역의 내일로 추천 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내일로 티켓을 쓸 수 있는 양대 산맥이 전라도와 경상도인데요.

 

지난번에 소개해 드린 전라도 4박 5일 코스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자세히 소개해 드렸으니 같이 봐주세요.

 

 

 

내일로 추천 코스 1 - 전라도 4박 5일(전주, 군산, 여수, 순천, 담양)

안녕하세요. 푸른별빛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일로 추천 "코스" 를 소개하려 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지역별로 특징을 정리해 보았었는데요. 그 연장선에 있는 포스팅이라고 봐 주시면

byeollight.tistory.com

 

경상도 지역 4박 5일 코스는 크게 4개 도시를 기준으로 정했는데요.

서울에서 출발해 포항, 경주, 부산을 거쳐 대구를 마지막으로 하고 있어요.

아래에서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내일로 2코스>

경상도 4박 5일 순회코스

 

 

<일정>

경상도 내일로 4박5일 코스 추천 지도

  • 1일차 : 포항(1)
  • 2일차 : 포항 - 경주(1)
  • 3일차 : 경주 - 부산(1)
  • 4일차 : 부산(1)
  • 5일차 : 부산 - 대구

 

# 1일차

포항 호미곶 해안에 설치된 손바닥 동상
포항 호미곶 동상

예전에는 포항까지 가는 기차편이 정말 안 좋았는데요.

서울-포항 간 ktx가 개통되면서 아주 편해졌죠.

서울에서 약 2시간 정도면 포항역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ktx 2회 중 1회를 여기에 쓰시면 됩니다.

 

포항역에서 호미곶까지는 9000번을 타면 바로 가실 수 있는데,

호미곶이 포항역에서 거의 1시간 반 이상 걸리기 때문에

일단은 가장 먼저 호미곶으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구룡포는 과메기도 유명하고, 일본인 가옥거리가 있어서

식사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답니다.

 

다시 시내로 들어오는 길에 있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도 들리시고,

시내에 있는 죽도시장에서 식사하시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 2일차

포항에서 경주까지는 무궁화호로 이동이 가능한데요.

경주역이나 불국사역에서 내려서

우선 불국사를 먼저 보시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석굴암도 불국사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되기에

같이 보시기에 좋은 동선입니다.

불국사 여행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주 불국사 버스 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마음이 평온해지는 사찰

안녕하세요. 푸른별빛입니다. 오늘은 경주 불국사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불국사는 199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중요 문화재로 인정받은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byeollight.tistory.com

 

나머지 주요 스폿은 경주역 근처에 다 모여 있는데요.

대릉원, 첨성대, 국립경주박물관이 모두 모여있어

역사 투어 겸 가볍게 돌아보기에 좋으며,

대릉원 바로 옆에 황리단길이 붙어 있어

식당과 카페가 많아 쇼핑과 휴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안압지라 불렸던,

지금은 "동궁과 월지"로 불리는 곳이 있는데요.

야간 개장 시간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리는데,

호수 위의 예스러운 누각과 조명이 어우러져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매우 높은 곳입니다.

 

경주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많기에

동궁과 월지를 마지막으로 보시고 하루 숙박하셔도 되고요.

경주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가는 무궁화호 막차가

꽤 늦은 시간까지 있기 때문에

(경주역 출발 22:42 - 부전역 00:26 도착이 막차, 2021-04-27 기준)

늦게라도 부산으로 이동하셔서 숙박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 3일차, 4일차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모습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3일차와 4일차는 합해서 설명드리려고 하는데요.

부산에는 워낙 볼거리 먹거리가 많아

하루는 부족하다고 개인적으로는 느꼈습니다.

여행 스폿만 정리해 봐도

 

일광해수욕장, 해동용궁사, 송정해수욕장, 청사포,

해운대, 광안리, 동백섬, 이기대공원, 오륙도,

서면거리, 전포 카페거리, 국제시장, BIFF거리, 자갈치시장,

태종대, 흰여울 문화마을, 송도 케이블카, 감천문화마을

을숙도, 범어사 등등...

 

이 중에 원하는 곳이 있으시다면 선정해서 가시면 될 것 같고요.

부산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따로 정리해 놓은 것이 있으니,

아래 링크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산 여행 코스 추천 대중교통 여행 정리

안녕하세요. 푸른별빛입니다. 오늘은 부산에 있는 관광 스팟을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요. 부산은 정말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죠? 제가 소개해 드리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곳들이 있는데, 그

byeollight.tistory.com

 

그리고 부산은 아니긴 한데 "통도사"는 꼭 한 번 가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절까지 가는 산책로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통도사는 부산터미널에서 직행버스로 20분 정도면 도착해요.

 

마지막으로 부산의 숙소는 몇몇 정해진 곳이 있는데요.

서면, 해운대, 광안리, 부산역, 남포동 정도겠네요.

바닷가 앞의 숙소를 원하면 광안리를 추천드립니다.

야경이 광안리가 훨씬 낫거든요.

가성비는 부산역 근처나 서면 쪽이 나은데,

서면이 지하철 1호선 2호선 환승역이라 교통이 편해서

굳이 따지면 서면을 추천하긴 합니다.

 

 

# 4일차

(부산에 이틀 쓰는 게 아까우시다면...)

제가 위에서 부산에 3일차, 4일차 쓰시는 걸 추천했지만,

이전에 부산을 오셨던 적이 있어 다른 곳을 가보고 싶으신 분을 위해

간단히 밀양, 순천 정도를 추천드릴게요.

 

밀양의 영남루에서 밀양강이 같이 보이도록 찍은 모습
밀양 영남루

우선 밀양은 영남루, 트윈테마터널, 얼음골 등을 가볼만한데요.

밀양강을 끼고 있는 영남루 누각은 정말 아름답기로 유명하죠.

얼음골은 한여름에 가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의 곳으로,

영남알프스라고도 불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케이블카도 운영하고 있어요.

대신 얼음골까지 가는 버스가 많지 않고 거리도 멀어서

사전에 스케줄을 보고 가셔야 합니다.

 

하루 당일치기로 순천을 다녀오는 방법도 있는데요.

부전역에서 06시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면 09시에 순천에 도착하고,

순천에서 부전행 막차가 17시 정도이므로, 약 8시간 정도 여유가 있는 거죠.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기엔 크게 부족하지 않은 시간이지만,

왕복 6시간에 가까운 이동 시간은 부담인지라

체력적으로 버틸만하시다면 다녀오시는 것도 괜찮긴 합니다.

순천 다녀오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순천 내일로 여행 코스 추천 대중교통 정리

안녕하세요. 푸른별빛입니다. 오늘은 순천 지역의 여행 스팟을 소개하려고 해요. 여행가실 때 내일로나 고속버스 프리패스 쓰셔서 여러 군데 돌아보시는 형태로 많이 코스를 잡으실텐데 보통

byeollight.tistory.com

 

# 5일차

대구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입구에 있는 김광석 동상
대구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입구

마지막 5일차는 부산에서 출발해서 대구에서 마무리하는 일정입니다.

 

다만 미리 확인해 보실 게 있는데요.

대구에서 서울 쪽으로 올라가는 ktx에 남은 ktx 횟수를 쓰면 좋은데,

주말에는 내일로 티켓으로 오후 시간 ktx 예매가 어렵습니다.

들어가 보시면 시간이 많이 비어있으실 거예요.

내일로 자체가 배정된 승차권 중에서 선점하여 탑승하는 방식인데,

주말은 경쟁이 높다 보니 시간의 제약이 많이 따르죠.

 

그래서 스케줄을 미리 보시고 ktx 여유가 별로 없다면

차라리 부산-동대구에 ktx 1회를 그냥 쓰시고,

서울까지는 itx-새마을로 올라가시는 게 나으실 수 있습니다.

 

대구에 오시면 가장 먼저 팔공산 케이블카를 타 보세요.

팔공산이 높이가 꽤나 높은 편이라

올라가시면 그 경치가 정말 뛰어납니다.

 

대한민국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고 김광석을 기념하기 위한

김광석 다시그리기길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죠.

 

대구 동성로는 대구를 안 가본 분들도 들어봤을 만한 도로 이름이죠.

동성로 주변에 쇼핑 공간과 맛집이 엄청 많아서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입니다.

 

대구 서문시장은 그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한데요.

시장을 가로질러 걷는데만도 10분 이상은 걸릴 만큼

그 너비와 규모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노점 식당에서 파는 칼국수와 수제비는

서문시장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가성비 메뉴랍니다.

열차 시간이 충분하다면 저녁 일찍부터 열리는

야시장까지 즐기고 돌아가셔도 되겠네요.

 

 

<마무리하며>

여기까지 경상도 4박 5일 코스를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는데요.

이렇게 소개를 해 드리기는 했지만, 4박 5일이라는 기간이

다소 짧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어요.

아무래도 이것저것 보다 보면 시간이 모자랄 것 같기도 하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전라도와 경상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상도 + 전라도 코스 4박 5일을 소개해 드릴게요.

 

물론 각 포스팅에서 언급한 도시를 다 돌아보는 건 불가능하고,

몇몇 도시를 선별해서 고른 코스인데요.

실제로 "제가 곧 다녀올" 코스이기도 합니다.

코스 소개와 더불어, 후기 포스팅도 따로 올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