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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가이드]/[여행지 정보]

여수 호텔 다락휴 후기 여행 숙소 추천

푸른별빛 2021. 5. 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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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른별빛입니다.

지난 내일로 여행 때 1박을 했던 다락휴 호텔 후기랍니다.

 

여수에서의 내일로 여행 후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내일로 4박 5일 여행 후기 - 1일차 남원, 여수(2)

내일로 첫날에 전라남도 남원에 잠시 들려 여행 후, 여수로 이동합니다. 이전 남원 여행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봐 주세요. 내일로 4박 5일 여행 코스 후기 - 1일차 남원, 여수(1) 2021년 내

byeollight.tistory.com

 

다락휴는 위치나 시설, 가격 모두 꽤 괜찮은 곳이었는데요.

바로 어떤 곳인지 소개해 드릴게요.

협찬 아니고 직접 예약하고 1박한 실제 후기글이에요.

 

 

# 다락휴?

여수 다락휴 호텔 입구 사진
호텔 다락휴 여수 입구

"Capsule Hotel By WALKERHILL"

다락휴 홈페이지에 있는 소개 문구에요.

 

SK네트웍스에서 운영하는 워커힐 호텔에서

캡슐 호텔의 느낌으로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인천공항1터미널, 인천공항2터미널, 여수엑스포 총 3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기존 워커힐 호텔처럼 최고급의 시설은 아니지만,

가성비 호텔로서 지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소형 객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다락휴 체크인부터

여수 다락휴 호텔 내부 체크인 키오스크 사진
다락휴 체크인 키오스크

다락휴 입구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생긴 기계가 하나 있어요.

다락휴는 기본적으로 셀프 체크인 방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기계를 터치한 후 이름과 연락처만 입력하면, 예약 내역이 조회되고요.

확인 후 완료 눌러주시면 키가 기계에서 나와요.

 

여수 다락휴 호텔 체크인 시 발급되는 객실 카드키 사진
카드키는 꼭 가지고 다니셔야 돼요

키는 다른 호텔에서도 많이 쓰는 카드키 형태로 발급됩니다.

카드키는 객실 뿐만 아니라 호텔 입구로 들어올 때도 필요하니,

외출하실 경우에는 반드시 챙겨가셔야 합니다.

 

여수 다락휴 호텔 체크인 시 발급되는 호텔 안내문
체크인 시 제공되는 안내문

카드키와 함꼐 이용안내도 같이 출력되니 읽어보세요.

WIFI와 주차증, 조식 운영시간, 일회용품에 대한 내용입니다.

 

 

# 다락휴 로비

 

여수 다락휴 호텔 로비 전체 모습을 찍은 사진
다락휴 로비

 

여수 다락휴 호텔 로비에 책상과 의자를 찍은 사진
다락휴 로비

가운데에는 책상이 여러개 준비되어 있고,

오른쪽 창가에는 앉아서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쇼파와 간이 티테이블이 여러개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호텔 특성상 객실이 좀 좁은 편이라,

외부에 공유 공간에서도 휴식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신경을 쓴 모습이에요.

 

여수 다락휴 호텔에 설치된 무료 커피 머신 사진
커피는 무료

 

로비에서는 이렇게 원두커피 기계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체크인부터 오후 10시까지, 그리고 다음날 조식 시간에는

커피가 무제한으로 제공됩니다(셀프).

바로 옆에 커피잔과 시럽도 준비되어 있어요.

 

여수 다락휴 호텔 프론트 옆에 준비된 보드게임을 찍은 사진
가볍게 보드 게임 한 판?

프론트 옆 공간에는 보드게임과 미니 당구대도 준비되어 있어서,

가볍게 게임도 즐기시며 놀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뭔가 호텔과 게스트하우스의 중간 같은 느낌인 것 같았어요.

저는 이런 느낌이 드는 게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여수 다락휴 호텔에 준비된 나 여수 왔다감 문구가 적힌 포토 스폿을 찍은 사진
나 여수 왔다감

기념 사진용 포토 스폿도 하나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은근히 이런 세심한 부분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죠.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 다락휴 객실 내부

숙소는 로비도 중요하지만, 객실이 더 중요하죠?

객실은 어떤 모습일지, 바로 사진과 함께 소개해 드릴게요.

 

여수 다락휴 호텔 객실로 가는 복도를 찍은 사진
전통 느낌이 물씬 나는 복도

 

객실로 가는 길은 다른 비즈니스 호텔과 같이 평범합니다.

한옥 느낌이 나는 전통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죠.

방은 도어락으로 되어 있고, 아까 체크인 때 받은 키를 대면 열립니다.

 

여수 다락휴 호텔 객실 입구와 침대를 찍은 사진
문 바로 앞에 침대가?

 

다락휴는 "캡슐호텔"입니다.

넓이가 일반적인 호텔보다는 작은 게 특징이죠.

그래도 2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더블 침대로 되어 있습니다.

침구 자체는 정말 편했습니다.

제가 다른 곳에서 잘 때 잠을 설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다락휴 호텔은 그런 건 없어서 편히 꿀잠잤어요.

 

여수 다락휴 호텔 객실 침대 위에 설치된 에어컨과 조명 조작 버튼을 찍은 사진
조작 버튼은 역시 침대 쪽에 붙어 있어야 편하죠.

에어컨과 조명 버튼은 침대맡에 있습니다.

냉난방 겸용이라 온도만 조절하시면 돼요.

 

여수 다락휴 호텔 객실 침대 위에 설치된 하만카톤 블루투스 스피커를 찍은 사진
훌륭한 사운드의 하만카돈 스피커. 한 번 사용해 보세요.

그리고 그 옆에 하만카돈 스피커가 달려 있어요.

블루투스 연결해서 들을 수 있는데, 소리가 꽤나 괜찮습니다.

객실이 방음이 잘 되는 편이라 옆 방에 안 들릴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너무 큰 소리로 들으면 옆 방에 민폐가 될 수 있으니

적당한 소리로 사용해 주세요~~

 

여수 다락휴 호텔 침대와 책상과 화장실을 같이 나오도록 찍은 사진
침대, 책상, 화장실이 빡빡하게 붙어있네요.

침대 바로 옆에는 책상 겸 화장대, 드라이기, 전기 코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책상 아래에 간이 의자도 하나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는데, 슬리퍼도 2개 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따로 현관이 있는 구조가 아니라, 방 안까지 운동화를 신고 들어오게 되거든요,

객실에서는 슬리퍼로 갈아 신고 계시는게 편해요.

 

여수 다락휴 호텔에서 제공되는 물 2병과 드라이기를 찍은 사진
물 2병 + 드라이기

객실별로 물 두 병씩 제공되고 있고요.

밖에 정수기가 있으니 떠 마시면 되겠습니다.

객실 내에 냉장고가 따로 없는 건 아쉬웠습니다.

 

여수 다락휴 호텔 객실 내의 세면대를 찍은 사진
다락휴 객실 세면대

화장실 내부 왼편에는 세면대와 샤워기가 있어요.

샴푸, 린스도 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환경 보호의 일환으로 내부에 칫솔과 치약을 비치하지 않다고 하네요.

필요하신 분은 프론트에 따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여수 다락휴 호텔 객실에 준비된 수건을 찍은 사진
수건은 풍족하게 제공됩니다.

 

 

여수 다락휴 호텔 객실 안의 변기를 찍은 사진
다락휴 객실 양변기

 

 

세면대 맞은 편에 양변기가 위치하고 있고요.

그 위에는 수건도 여러 장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수 다락휴 호텔 객실 내의 TV와 창문 등을 찍은 사진
창문의 블라인드를 내려주세요.

침대 맞은 편에는 TV와 옷걸이, 비상등이 설치되어 있고요.

카드키를 꽂는 홀도 같이 있는거 보이시죠?

그리고 TV 아래의 저건 창문인데,

다락휴 객실은 창문이 복도 쪽으로 나 있는 구조에요.

그래서 들어오시면 저 블라인드는 내리고 쓰셔야 해요.

 

# 다락휴 조식

여수 다락휴 호텔에서 조식으로 제공된 시리얼과 샐러드와 토스트를 찍은 사진
시리얼+샐러드+토스트. 든든한 아침.

조식은 로비에서 제공되며, 간단한 구성이에요.

시리얼, 샐러드, 샌드위치, 음료, 커피 정도이죠.

토스트는 직원 분께서 직접 준비해 주십니다.

솔직히 아침은 이렇게만 먹어도 든든하잖아요?

나쁘지 않은 구성이었습니다.

 

# 다락휴 결론, 추천!!

여수 다락휴 호텔 간판을 야간에 찍은 사진
다락휴 간판이 반짝반짝

 

캡슐 호텔치고는 내부 시설도 깔끔하고 공용 공간도 잘 되어 있고

조식도 제공하고 있죠.

호텔 로비에서 바다 쪽으로 야경도 꽤나 잘 보이는 편이기도 하고,

게스트하우스 비슷하게 여행객 간의 교류도 활발하게 가능한 구조라

여수 여행에 있어서는 꽤나 좋은 조건들을 많이 가진 숙소라 생각해요.

 

위치도 아주 좋은게, 여수엑스포역에서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합니다.

여수역으로 나오면 바로 엑스포 전시장이 보이고,

그 전시장 D동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수 엑스포 전시장 이마트24 편의점이 문을 닫은 사진
편의점이 벌써 문을 닫다니...

다만 아쉬운 부분은 호텔의 입지는 좋은데 주변 인프라가 받쳐주질 못해요.

호텔 바로 아래에 있는 편의점이 오후 7시인데 벌써 문을 닫았죠.

이 시간에 엑스포 전시장 주변을 돌아봤는데,

맘스터치 하나 빼고는 가게가 열린 곳이 없어요.

여기가 2012년에 엑스포 전시장으로 쓰던 건물인데,

엑스포가 끝나고 나니 더 이상 개발의 진전이 없는 상태에요.

 

그래서 저녁은 다른 곳에서 드시고 오시거나,

저처럼 도시락을 사 가지고 오시는 걸 추천해요.

다행히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큰 도로와 가게는 있는 편입니다.

 

여수 다락휴 호텔에서 빅오쇼 모습을 찍은 야경 사진
다락휴에서는 빅오쇼도 볼 수 있답니다.

다락휴는 평일에 2인 기준 4~5만원, 주말에는 8~10만원 정도 나옵니다.

성수기에는 조금 더 비싸지겠죠?

여수 주변의 다른 호텔과 비교해 보면 이 가격대의 호텔은 없긴 해요.

시설이 캡슐 호텔 기반이라 좁은 건 사실이지만,

여수는 보통 야경을 위해 1박을 하고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라

하루를 묵는 것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크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객실이 좁은게 아쉬운거지, 객실 품질이 떨어지는 건 아니니깐요.

 

다음에도 여수에 올 일이 있으면, 다락휴를 이용할 것 같습니다.

여수에서 가성비 좋은 호텔을 찾으신다면

추천할 만한 선택지가 될 수 있겠습니다.

 

(본 글은 별도의 비용을 받지 않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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