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배럭 캐릭터 직업 추천 정리

로스트아크는 원활한 골드 수급을 위해 어느 정도의 배럭 육성이 강제되는 게임입니다. 주캐릭터야 당연히 본인에게 맞는 캐릭터를 고르시면 되겠으며, 부캐의 경우 육성이 편하면서도 가성비가 괜찮은 캐릭들을 위주로 고르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에, 오늘은 배럭 캐릭으로 키우기에 괜찮은 직업들을 몇 가지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다만, 여기서의 배럭은 오레하 정도가 아닌, 비아키스 하드 난이도까지를 클리어하기 위한 비교적 높은 수준의 배럭 캐릭터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클래서	추천 직업	비고
마법사	바드	공팟 1순위 선호 직업
	소서리스	신캐의 사기성. 높은 한방 데미지. 화려한 스킬 이펙트.
전사	워로드	딜, 탱, 버프, 카운터 고루 갖춘 직업.
	디스트로이어	묵직한 한방 데미지. 조작은 어려우나, 로망과 재미를 갖춘 직업.
무도가	창술사	쉽고 쌘 캐릭의 대표. 보정 컨텐츠 유리.
헌터	스카우터	가성비 최강 직업. 투자 비용 최저점.
암살자	리퍼	비아키스 정도까지는 꽤 괜찮은 직업. 단, 본캐급으로는 고민할 필요는 있음.

 

마법사 캐릭터 - 바드, 소서리스

바드의 경우 언제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란 직업으로 손꼽히죠. 보통 배럭 캐릭터의 최종 성장치를 비아키스 하드 정도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당장 비아키스만 가도 공팟은 서포터 부족에 시달리는 모습을 많이 보시게 됩니다. 그 이후를 생각하면 더더욱 가치는 높아지게 되죠. 애초에 서포터라는 직업 자체가 각종 던전과 레이드를 뛸 때 필수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편하게 파티에 들어가 배럭 작업을 하기에도 좋다는 것이죠.

 

또한 각인 세팅을 할 때 33333을 노리고 하신다면 악세 가격이 상당히 비싸지겠지만, 3333(절실한 구원, 각성, 중갑착용, 정기흡수) 정도의 세팅을 노리고 계신다면 비용이 많이 들지 않게 됩니다. 절실한 구원을 영웅 등급 2개로 부여하면 3레벨 달성이 되고, 나머지 5개의 악세사리와 돌에서 3레벨 3개를 얻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리고 보통 비아키스 하드 정도라면 3333 각인만으로도 충분히 도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애초에 무리하게 악세 세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소서리스의 경우 출시 초기에는 미칠듯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악세사리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까지 올라갔지만, 현재는 거품이 빠지면서 가성비있는 세팅이 가능해졌습니다. 소서리스의 3333(점화, 타격의 대가, 속전속결, 원한) 세팅 역시 점화 각인을 부여로 3레벨까지 달성하게 되면, 나머지 돌과 악세로 3레벨 3개를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편리하게 세팅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애초에 소서리스는 운용의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데미지가 상당히 높은 캐릭터입니다. 게다가 스킬 임팩트도 굉장히 화려해서, 소위 하는 맛이 있는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약간의 데미지 조정이 있긴 했지만, 여전히 저레벨 구간에서는 충분한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초반 육성에 편리합니다.

 

전사 캐릭터 - 워로드, 디스트로이어

워로드는 바드와 마찬가지로 어떤 파티에서든 안정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합니다. 카운터, 버프(넬라), 딜링, 탱킹력 모두 준수한 수준을 보이고 있죠. 이동기가 뒤로 나간다는 괴상한 면이 있긴 하지만, 적응만 하시면 그리 어려운 부분도 아니므로 금방 익숙해 지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면 디스트로이어는 한방 데미지라는 로망을 그대로 구현한 캐릭으로,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클래스입니다. 가끔 퍼펙트 스윙이 헛방이 나기도 하고 중수를 이상한 곳에 쓰는 등 숙련도와 더불어 운도 어느 정도 따라주어야 하는 캐릭이라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현재는 약간의 너프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데미지와 탱킹 측면에서는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저레벨 단계의 레이드 및 보정 컨텐츠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도가 캐릭터 - 창술사

창술사는 딱 한마디로, 쉽고 썐 캐릭터라는 평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 스킬이 14개로 구성되어 있어 복잡해 보이지만, 어차피 이동기 스킬을 제외하면 순서대로 누르는 나름의 패턴이 존재하기 때문에 조작이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스킬 모션이 화려핵서 보는 맛이 있다는 점도 중요하죠. 그러면서도 데미지도 꽤 잘 나오는 편으로, 각종 레이드에서는 언제나 1순위 딜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헌터 캐릭터 - 스카우터

스카우터는 준수한 딜 지표를 보이면서도,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신 "유산 스카"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며, "기술 스카"는 제외합니다. 유산 스카는 타 직업에게는 날먹이라고 불릴 정도인데, 이는 유산 스카에게는 보석이 단 2개만 있으면 된다는 독특한 이점 때문이죠. 유산 스카의 경우 변신을 한 상태가 메인인데, 변신 스킬 전체에 들어가는 딜증 보석(멸화)과 쿨감 보석(홍염)이 존재하므로 이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인간 상태일 때는 일반 스킬 2~3개만 누르면 변신이 바로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트포나 보석을 챙길 필요도 없죠.

 

암살자 캐릭터 - 리퍼

최근 리퍼는 백어택(사멸) 이슈로 상당한 진통을 겪고 있는 직업입니다. 쿠크세이튼, 아브렐슈드 레이드에 들어가게 되면 기피 대상 1순위로 언제나 지목되는 직업이죠. 사멸 세트의 경우 백어택 스킬이 다수인 리퍼와 잘 어울리는 장비이지만, 정작 상위 레이드에서 백어택을 잡고 때리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데 데미지 보상이 큰 것도 아니다보니 리퍼를 정리하고 다른 직업으로 넘어가는 분들도 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상위 레이드에서나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높아야 비아키스 정도를 바라보는 배럭 육성용으로는 리퍼만한 캐릭도 없습니다. 발탄이나 비아키스에서는 백어택을 잡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고 데미지 역시 준수하게 뽑아낼 수 있기 때문이죠. 조작이 번거로운만큼 화려한 모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 컨트롤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손에 의해 성능이 결정되는 리퍼도 꽤 재미있게 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