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시즌2 카드 세트 추천 정리

과거 시즌 1에서는 소위 카드 배틀이라는 컨텐츠에 활용되던 카드들이, 시즌 2로 들어오면서 조합식을 통한 버프 부여로 변경되었습니다. 특히 세트 구성을 완료한 후 각성 단게까지 어느 정도 작업한 경우에는 상당히 유의미한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카드 팩을 사거나 카드 런을 하는 등의 사례가 많이 보이고 있죠. 이번에는 추천할 만한 카드 세트 효과들과 주요 수급처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남겨진 바람의 절벽(남바절)

남겨진 바람의 절벽은 총 6개의 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성을 할 경우 더욱 유의미한 효과를 얻게 됩니다. 보통 딜러들은 12각성, 서포터들은 30각성을 바라보고 해당 카드 세트를 모으게 되죠. 상당히 보편성이 높은 카드 세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카드의 경우 기본 6세트를 모으게 되면 암속성 피해량 감소 25%를 얻게 되며, 추가로 12각성 시 치명타 적중률 7% 효과를 얻게 됩니다. 특히 최근 로스트아크는 치명타 관련 지표를 높이는 것이 주요 메타이기 때문에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죠.

 

또한 30각성을 할 경우에는 공격 적중 시 추가로 자신 및 파티원에게 받는 성속성 피해량이 3.5% 증가하는 효과를 부여하게 되는데요. 모든 스킬과 평타로 해당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으며, 딜러들이 대부분 "세상을 구하는 빛" 세트 효과를 활용하여 성속성의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사실상 상시 버프와 같은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드와 홀리 나이트가 30각성을 카드 엔드 스펙으로 보는 이유기도 하죠.

세트	세트 효과
2세트	암속성 피해 감소 8%
4세트	암속성 피해 감소 8%
6세트	암속성 피해 감소 9%
6세트(12각성)	치명타 적중률 7%
6세트(30각성)	자신 및 파티원의 성속성 피해량 3.5% 증가

 

12각성 정도는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남바절 세트 효과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집행관 솔라스" 카드의 경우 소위 솔라스 런이라고 하는 퀘스트 진행으로 확정 획득이 가능하며, 초록색 카드이기 때문에 뽑기를 통해서도 어느 정도 충분히 수급이 가능한 편입니다. "세리아" 카드는 떠돌이 상인이 주기적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비교적 쉽게 수급이 가능하죠.

 

나머지 전설 카드인 "아만", "국왕 실리안", "카마인", "데런 아만" 카드에서 2각성 정도만 확보하면 되므로 12각성 자체는 어렵지는 않은 편입니다. 다만 30각성을 노린다면 아래 전설 등급 카드를 모두 각성해야 하므로 상당한 난이도가 됩니다.

종류	획득처
아만	X
국왕 실리안	실리안 호감도 신뢰 보상(1장)
카마인	카오스 게이트 100회 완료 보상(1장)
데런 아만	이그네아의 징표 10개 보상(1장)
집행관 솔라스	솔라스 런(1회 당 평균 4시간 내외)
세리아	루테란 동부 떠돌이 상인

 

세상을 구하는 빛(세구빛)

딜러들의 엔드 스펙이라고 불리는 세구빛은 현재 로스트아크 스토리 상에서 소위 에스더라고 불리는 7인을 중심으로 만든 세트 효과입니다. 기본적으로 6세트 달성 시 암속성 피해 30%를 얻을 수 있고, 12각성시 성속성 변화, 18각성시 성속성 피해 7% 증가, 30각성시 성속성 피해 추가 8%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상 최대 15%의 데미지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자버프 카드인 것이죠.

 

또한 이 세구빛 카드에는 보이지 않는 장점이 또 있는데요. 분명 세구빛 12각성 단계에서는 모든 스킬 데미지를 성속성으로 변환시켜주긴 하지만, 만약 성속성이 아닌 기존 스킬의 속성이 더 높은 데미지를 주는 경우에는 더 유리한 데미지의 속성이 적용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6티어 가디언 레이드인 쿤겔라니움은 뇌속성 데미지에 취약하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본인의 A 스킬이 뇌속성 스킬을 가지고 있고 세구빛 카드를 착용했다면, 쿤겔라니움을 A 스킬을 사용했을 때 성 속성과 뇌 속성 중 유리한 데미지 효과가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구빛 효과로 최소한 특정 스킬이 손해볼 일은 없으며, 오히려 다른 스킬들의 데미지는 고정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18각성 이후부터 큰 효과를 보게 됩니다.

 

세트	세트 효과
2세트	암속성 피해 감소 10%
4세트	암속성 피해 감소 10%
6세트	암속성 피해 감소 10%
6세트(12각성)	모든 스킬을 성 속성으로 전환
6세트(18각성)	성 속성 데미지 7% 증가
6세트(30각성)	성 속성 데미지 8% 증가

 

문제는 그만큼 획득이 어렵다는 점인데요. 7종류 중 6종류만 모으면 되기 때문에 뭐가 문제냐 싶겠지만, 전부 전설 등급의 카드라는 것과 획득처가 한정적이라는 점입니다. 보통 선택 카드 팩에서 얻을 수 없는 카단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6개의 카드로 18각성, 30각성을 노리는 것이 정석적인 방법입니다.

 

그나마 "웨이" 카드의 경우 애니츠 떠돌이 상인을 통해 간간이 획득할 수 있어, 어떻게든 풀각성이 가능은 합니다. 한 달에 1장 정도는 어떻게든 나오는 편이라고 하니, 시간이 걸려도 충분히 획득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카드의 경우 쉽지 않은 획득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어차피 세구빛은 결국 18각성 정도는 되어야 본격적인 효율이 나오는 카드인데, "웨이"를 통해서 5각성을 확보한다 하더라도, 나머지 5개의 카드에서 13각성을 확보하려면 카드당 2각성(4장) 또는 3각성(7장)이 필수적이므로 그 피로도가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높은 편입니다.

 

종류	획득처
웨이	애니츠 떠돌이 상인
니나브	호감도 신뢰 보상(1장)
바훈투르	욘 대륙 퀘스트 진행(1장)
실리안
샨디
아제나(이난나)	호감도 신뢰 보상(1장)
카단	이스테르 퀘스트(1장), 에포나 완료 보상(1장) (단, 카드 선택팩으로 획득이 불가)

 

침묵하는 거인의 숲

서포터 직업군의 핵심 카드팩으로, 3장이 1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뒤에서 후술할 "살아서 다시 보길 바란다" 역시 3장이 1세트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2세트를 합쳐 총 6장의 카드 세트를 구성하는 것이 정석적인 세팅 방법이 되겠습니다. 물리 방어력과 마법 방어력을 최대 30%(15각성 기준) 얻을 수 있어 생존에 큰 도움을 주는데요. 서포터의 엔드 카드 세트가 "남겨진 바람의 절벽"이라고는 하지만, 30각성이 아닌 이상 굳이 쓸 이유는 없어, 대부분의 서포터들은 중간 다리 역할로 이 카드 세트를 사용하게 됩니다.

세트	세트 효과
3세트	회복 아이템 효과 15% 증가
3세트(9각성)	물리 방어력, 마법 방어력 10% 증가
3세트(15각성)	물리 방어력, 마법 방어력 추가 20% 증가(총 30%)

 

세트에 전설 등급의 카드는 없어 그나마 앞의 카드 세트보다는 얻기 쉽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볼 수준은 아니긴 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카드는 희귀 등급의 "거신 카스피엘"로, 필드 보스인 카스피엘을 잡으면 확률로 드랍되는데, 타 사이트에서 확인한 바로는 0.5%도 채 되지 않는 극악의 확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나머지 "수호자 티르" 카드는 토토이크 스토리 던전(침묵하는 거인의 숲 - 토토이크 몸 속), "모카모카"는 토토이크 떠돌이 상인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종류	획득처
거신 카스피엘	토토이크 필드 보스 카스피엘 확률 드랍
수호자 티르	던전(토토이크 몸 속) 내 보스에서 확률 드랍
모카모카	토토이크 떠돌이 상인

 

살아서 다시 보길 바란다

앞서 소개한 "침묵하는 거인의 숲"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서포터에게 인기가 많은 카드입니다. 해당 카드는 체력이 50% 이하일 때 본인이 입는 피해량이 최대 28% 감소하는 효과를 부여하며, 15각성 시에는 체력이 20% 이하일 때 피격 시 체력을 순간적으로 회복해 주는 포션 효과를 부여합니다. 15각성 효과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노리고 쓰기에는 약간 애매한 감이 있어, 보통 9각성 정도를 노리고 카드 작업을 하는 편입니다.

 

세트	세트 효과
3세트	체력 50% 이하일 때, 본인이 입는 피해량 12% 감소
3세트(9각성)	체력 50% 이하일 때, 본인이 입는 피해량 추가 16% 감소 (총 28% 감소 효과)
3세트(15각성)	체력 20% 이하일 때 피격시, 순간적으로 체력 회복 효과

 

9각성을 노리는 경우에는 그나마 획득 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하는데요. "시안" 카드와 "진 매드닉" 카드는 슈사이서 떠돌이 상인에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진 매드닉"이 영웅 등급이라 잘 안 뜨긴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구매가 가능하긴 해서 괜찮습니다. 15각성을 노릴 경우에는 "바에단" 카드 수급이 필요한데, 슈사이어 스토리 던전(머무른 시간의 호수 - 바에단의 은신처)를 반복해서 돌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카드 드랍률도 상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상당한 피로도를 유발하는 던전입니다.

종류	획득처
바에단	던전(바에단의 은신처)에서 확률 드랍
시안	슈사이어 떠돌이 상인
진 매드닉	슈사이어 떠돌이 상인

 

사랑꾼

사랑꾼 세트는 4개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동기가 부실한 직업군들은 고려할 만한 세트입니다. 이동기의 쿨타임을 줄여주고, 10% 확률로 쿨타임 리셋을 해 주기 때문인데요. 20각성을 할 경우 이동 속도를 최대 12% 증가시켜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사실 이 정도 각성을 할 정도가 되면 대부분 "남바절" 또는 "세구빛"도 어느 정도 각성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랑꾼 카드 세트를 쓰지 않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노리고 각성을 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12각성이 되면 좋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세트	세트 효과
2세트	이동기(스페이스) 쿨타임 10% 감소
4세트	이동기(스페이스) 사용시 10% 확률로 재사용 가능
4세트(12각성)	이동 속도 4%
4세트(20각성)	이동 속도 추가 8%(총 12%)

 

앞서 소개한 대로 각성에 크게 의의를 갖지는 않는 카드이기 때문에 난이도 자체가 높고 낮음을 따지기에는 애매한 측면은 있습니다. 우선 "케이사르"의 경우 욘 대륙의 떠돌이 상인을 통해 구매가 가능한데, 영웅 등급이기 때문에 자주 출현하지는 않습니다. 나머지 "원포", "헨리", "프랭크"는 특별한 수급처가 없으며, 오로지 선택 및 확률 카드팩을 통해서 뽑아야 합니다.

종류	획득처
케이사르	욘 대륙 떠돌이 상인
원포
헨리
프랭크

 

라제니스의 운명

2개의 카드가 세트를 구성하고 있으며, 바로 위에 소개한 사랑꾼과 함께 6개를 하나의 세트처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용법입니다. 특히 이 카드 세트는 10각성을 하게 되면 꽤 괜찮은 스펙을 보여줍니다. 8초 간 모든 속성 피해를 24% 증가시켜 주는 대신 쿨타임이 32초이므로, 실제적으로는 약 1/5의 시간 동안 24%의 데미지 증가 효과를 얻는 셈이네요. 이 시간 동안 딜을 몰아넣으면 꽤 괜찮은 효과인 것처럼 보입니다.

세트	세트 효과
2세트	모든 속성 피해 감소 5%
2세트(4각성)	속성 피해 데미지 2% 증가
2세트(10각성)	8초 간 모든 속성 피해 데미지 24% 증가(쿨타임 32초) (발동은 확률)

 

카드 획득 난이도는 상당히 귀찮은 편에 속하는데요. 그래도 "알레그로"는 루테란 동부 해무리 언덕에서 특정 위치에서 약 3~5시간 단위로 상호 작용을 통해 얻을 수 있어 다행인 편입니다. 빠르게 작업한 분들의 후기를 보면 약 15시간 동안 2~3채 채널을 돌며 풀 각성을 완료했다고 하네요. "베아트리스" 카드는 베아트리스 호감도 신뢰 단계 보상으로 1장을 획득할 수 있으며, 나머지는 사실상 전설 카드 팩에 기대야 하는 상황입니다.

종류	획득처
알레그로	루테란 동부 해무리 언덕 상호 작용(1장씩) (특정 자리에서 약 3~5시간 단위로 출현)
베아트리스	베아트리스 신뢰 호감도 보상(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