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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가이드]/[여행지 정보]

양산 여행 추천 가볼만한곳 소개 통도사 내원사계곡

푸른별빛 2021. 7. 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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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른별빛입니다. 오늘은 경상남도 양산시의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양산은 부산, 울산과 붙어있어 같이 돌아보기에 좋은 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죠. 대부부 통도사와 법기수원지, 순매원 정도를 많이 떠올리실텐데요. 이곳들을 포함해서 다른 여행 스폿들은 어떤 곳들이 있는지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양산시로 가는 법

서울역에서-양산-물금역까지-가는-열차-시간표와-요금을-캡쳐한-사진
서울역에서 양산 물금역까지 가는 열차 시간표와 요금
부산역에서-양산-물금역까지-가는-열차-시간표와-요금을-캡쳐한-사진
부산역에서 양산 물금역까지 가는 기차 시간표와 요금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오는 무궁화호(약 5시간, 26,700원), itx-새마을(약 4시간, 39,700원) 열차가 중간에 물금역에 정차합니다. 물금역에서 양산시내까지 버스로 금방 이동이 가능하며, 양산터미널에서 각 여행 스폿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는 형태로 코스를 잡으시면 괜찮습니다. 물금역은 순천 방향에서 오는 무궁화호 열차도 하루 4회 정차하므로, 내일로 티켓으로 여행하는 중 경유하는 방법도 추천드릴만 합니다.

 

출발시간 출발 도착 비고
07:30 서울남부 양산 시외우등(32,700원)
09:50 서울남부 양산 시외우등(32,700원)
17:00 서울남부 양산 시외우등(32,700원)

 

  출발 도착 비고
06:30 동서울 양산 시외우등(32,700원)
07:30 동서울 양산 시외우등(32,700원)
11:30 동서울 양산 시외우등(32,700원)
14:00 동서울 양산 시외우등(32,700원)
18:30 동서울 양산 시외우등(32,700원)
23:59 동서울 양산 심야우등(36,300원)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루 3편, 동서울터미널에서 하루 6편의 양산행 시외우등 버스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두 노선 모두 부산 해운대로 가는 버스로, 양산터미널을 경유하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양산에서 주요 여행 스폿으로 가려면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양산터미널이 거점이 되므로 아예 시외버스로 한 번에 터미널로 이동하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양산 여행 가볼만한 곳

지금까지는 양산으로 가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렸는데요. 아래에서는 양산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몇 군데 정리하여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산은 기차와 전철 등으로 이동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 버스를 이용해 각 지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1. 양산타워

양산타워의-모습
양산타워(출처 : https://www.yangsan.go.kr/tour)

양산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원래 역할은 자원회수시설의 굴뚝이라고 합니다. 이 자원회수시설은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 중 하나로, 기존의 방식에 비해 유해가스가 덜 발생하도록 한 새로운 방식이라고 하네요. 이 굴뚝을 그냥 두기보다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다가 이와 같이 타워 전망대의 모습으로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총 타워의 높이는 약 160m이며, 전망대가 위치한 5층(북카페), 6층(양산홍보관)은 약 120m 정도에 위치하고 있어 낙동강과 양산시 전체를 조망하기에 충분한 높이로 보입니다. 다른 전망대와 달리 입장료가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볼 수 있겠네요.

 

물금역과 양산역(부산지하철2호선), 양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양산시 여행을 하실 때 처음 또는 마지막 일정으로 잡으시면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양산 춘추공원 일대

양산-향교의-모습
양산 향교(출처 : https://www.yangsan.go.kr/tour)
양산-교동벽화마을의-모습
양산 교동벽화마을(출처 : https://www.yangsan.go.kr/tour)
양산-춘추공원에-있는-공원-안내도-사진
양산 춘추공원 안내도

양산의 대표적인 근린공원 중 하나인 춘추공원은, 지역 주민들의 산책 코스로도 많이 활용되는 곳입니다. 2010년에 조성된 춘추공원 내에는 야생화단지를 비롯 현충탑, 충렬사 등이 세워져 자연과 역사가 함꼐 공존하는 테마 공원으로 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양산향교와 교동벽화마을 등 함께 돌아보면 좋은 곳들이 여러곳 몰려있어 하나의 코스로 잡으시면 괜찮아 보입니다. 앞의 양산타워와 더불어 양산터미널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3. 순매원

양산-원동역-근처-순매원의-모습

봄 매화로 아주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순매원은 봄철 매화가 피는 시기에 맞춰 한시적으로 개장하는 사유 농원입니다. 이에 맞춰 아예 원동 매화 축제라는 이름으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축제는 진행하지 않고 순매원만 임시 개장하였으며, 입장료는 2,0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 곳에서 기차 선로와 함께 찍는 구도의 사진이 유명하므로, 기차 오는 타이밍에 맞춰 한 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순매원의 위치는 원동역에서 가까운데, 원동역은 기차가 자주 서는 편은 아니므로 시간을 맞춰 오셔야 합니다.

 

 

 

4. 배내골

양산-배내골의-모습
배내골(출처 : https://www.yangsan.go.kr/tour)

계곡과 배나무가 특히 많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 이천동(李川洞)을 순우리말로 고쳐 배내골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 곳은 영남알프스에 속한 가지산 일대를 말하며, 계곡과 수목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매년 봄철에는 고로쇠축제, 가을에는 사과축제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배내골을 흐르는 단장천은 물놀이와 취사가 일절 금지된 상수원 보호구역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양산역에서 배내골로 가는 직행좌석 1,000번 버스를 타시면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나, 하루 4대밖에 운행하지 않는 관계로 시간 배분을 잘 해야 합니다. 시간이 도저히 안 맞으면 원동역으로 이동하여 2번 버스를 타셔도 됩니다(하루 8회).

 

  양산역 출발 배내골 출발
1회차 07:00 08:00
2회차 10:00 11:00
3회차 14:30 15:30
4회차 18:10 19:10

 

5. 통도사

양산-통도사로-가는-산책길의-모습
양산-통도사의-전경-사진
양산 통도사

양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통도사죠. 신라 선덕여왕 15년(646)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보 사찰 중 하나로 그 명성이 높은 곳입니다. 우선 입구부터 통도사 본산까지 오는 길이 상당히 긴 편인데, 그 길이 아주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차로 오면 제대로 느낄 수가 없기 때문에 입구에 차를 두고 걸어서 오는 경우도 상당히 많죠. 통도사 내부로 들어오면 수많은 불당이 자리잡고 있어 그 규모를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불교 역사에 있어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곳 중 하나라는 점도 중요하죠. 이로 인해 통도사는 2018년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그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부산 노포터미널, 언양터미널, 양산역, ktx 울산역에서 버스를 탑승하여 신평터미널에 하차, 통도사까지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각 노선별로 주요 정차 정류장을 정리하였으므로, 개별 코스에 맞춰 버스를 탑승하시면 되겠습니다. 배차 간격이 다소 긴 경우도 있으니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버스 운행 상황을 확인해주세요.

  주요 정차 위치
부산 11번 명륜역(부산)-노포역(부산)-신평터미널(종점)
부산 12번 명륜역(부산)-노포역(부산)-신평터미널-언양터미널(종점)
부산 13번 양산역-신평터미널-언양터미널-KTX울산역(종점)
시외버스 노포터미널(부산)-신평터미널-언양터미널(종점)

 

6. 내원사계곡

양산-내원사계곡의-모습
내원사계곡(출처 : https://www.yangsan.go.kr/tour)

양산의 유명한 계곡 중 하나인 내원사계곡은 양산8경에도 속해 있을 만큼 훌륭한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계곡 양 옆으로 기암괴석이 펼쳐져 있어 상당히 아름다운데, 약 4km 정도 되는 길이에 수심이 깊지 않고 중간 공터도 많아 물놀이를 하기에도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계곡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내원사까지 갈 수 있는데, 내원사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6.25 전쟁 때 전소되어, 이후 재건한 모습으로 새롭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원사계곡은 부산버스 11번, 12번, 13번을 탑승하신 후 내원사입구 정류장에 하차하여 걸어가시면 바로 계곡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내원사까지 돌아보실 계획이시라면 계곡 옆의 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되는데, 길이가 짧은 편은 아니라 편한 복장으로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2km, 도보로 약 30분).

 

마치며

지금까지 양산의 여행으로 가볼만한 곳과 가는 방법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글의 초기에 말씀드린 대로 양산은 주변의 울산, 부산과 묶어서 함께 돌아보는 일정을 잡는 경우가 많은데요.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겠죠. 이번에 소개해 드린 곳 이외에도 양산에는 가볼만한 곳들이 정말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하루 정도 시간을 내서 양산을 돌아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만 일부 지역의 버스 배차 간격이 긴 편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스케줄 짜실 때 미리 감안을 하셔야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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