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신드롬 브레이브걸스, 17일 컴백 일정 발표

Rollin으로 역주행 신드롬을 재현한 브레이브걸스가 기세를 몰아 새로운 앨범을 발표한다는 소식입니다.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Bravegirls.official 계정에는 컴백 티저 이미지와 함께, 컴백을 알리는 소식이 적힌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출처 : Instram "Bravegirls.official" 계정

공식 계정의 내용에 따르면 컴백 날짜는 2021.06.17 오후 6시로 되어 있으며, 이 시간에 맞춰 음원 사이트에 전체 공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앨범 트랙 리스트가 공개된다고 적혀 있어, 타이틀곡을 포함한 곡의 제목과 제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브레이브걸스의 컴백은 이미 예고가 된 상태였는데요. 지난 4월에 방영된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용감한 형제 편에서는 그의 일상생활을 다룸과 동시에 브레이브걸스의 여름 미니앨범 발매를 위해 후속곡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죠. 보통 가수의 컴백 준비는 잘 공개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용감한 형제의 경우 "10초만 나오면 끝"이라는 자신감을 비치며 컴백 준비 상황을 공개해 버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만큼 자신이 준비하고 있는 앨범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할 수 있는 행동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기에 더더욱 이번 브레이브걸스의 컴백에 기대가 쏠리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브레이브걸스가 롤린(Rollin'), 운전만해(We Ride), 변했어, 하이힐 등의 노래를 지금까지 발표하면서 사실 주목을 크게 받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가수도 알고 노래 제목도 알고 무슨 노래인지도 알긴 아는데, 뭔가 톱클래스라고 부를만한 인기까지는 얻지 못하다 보니 애매한 상태가 유지되었고, 결국 해체를 마음먹기에 이르렀다고 하죠. 하지만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옛말 그대로 긴 시간 끝에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2019년 위문열차에서 공연한 롤린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브레이브걸스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졌고, 발표한 노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순식간에 톱클래스 걸그룹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브레이브걸스는 아마 해병대에 감사를 표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이번에 새로 발표하는 앨범 역시 여름 시즌을 타겟으로 잡고 제작했다고 이미 밝힌 만큼,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의 템포곡이 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여기에 섹시 콘셉트를 얹을지, 청량한 느낌을 얹을지는 곡을 들어봐야 알겠지만요. 그동안 마음고생이 참으로 많았을 텐데, 이번 여름 발표곡을 통해 다시금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