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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경제학 - 쉽고 편하게 읽는 경제학 교양 도서 추천

푸른별빛 2021. 4. 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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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교보문고 홈페이지( http://www.kyobobook.co.kr/ )

안녕하세요. 푸른별빛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하버드 경제학입니다.

이 책은 이름만 봐선 뭔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가득한 책인데요.

실제로 읽어보시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저와 같은 경제학에 관심은 좀 있으나 잘 알지는 못하는 사람이라든지,

아니면 경제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나름의 장점을 가진 책입니다.

후기는 맨 아래에 있습니다.

 

하버드대 경제학과 실제 수업을 그대로 옮겼다!

『하버드 경제학』은 저널리스트이자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연구원인 저자가 2008~2009년 하버드대 경제학과 수업을 직접 청강하고 정리한 기록을 담았다. 철저하게 실제 수업에 따라 재구성했으며 경제학 원리부터 세계 경제의 핫이슈까지 일반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경제학원론>의 저자 맨큐, 백악관의 재무부장관이자 하버드대 총장을 역임한 서머스, 세계적인 경제학자 펠드스타인 등 하버드 석학들의 강의를 차례대로 요약했다. 국제경제학의 주요 이론, 글로벌 경제위기나 환율, 환경,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정책 등 각 이슈에 대한 교수들 간의 제각기 다른 분석과 진단을 만날 수 있다.

저자 : 천진

저자 천진은 1970년대 초 중국 베이징 시청西城구의 행정직 공무원 집안에서 태어났다. 세상에 대한 열린 사유와 외국어에 대한 향학열이 높은 부모님을 따라 청소년기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1990년대 초 오리건 주 포틀랜드 시 루이스클라크 주립대Lewis Clark State College에 입학했다. 원래 전공은 수학이었으나 대학 2학년 때 사회과학 쪽의 학점을 이수하기 위해 ‘경제학 기본 원리’를 우연히 수강했다가 데일 오 바넌Dale O’Bannon 경제학과 교수의 격려에 힘입어 수학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하게 되었다. 1995년 졸업한 뒤 바로 대학원에 진학하여1997년 보스턴대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다시 2002년 하버드대에서 아시아연구석사MA를 취했다. 현재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월드타임스World Times』 기자와 연구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주 연구 분야는 경제·사회 문제와 공공정책이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최근 지은이는 중국 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잡지 『시각視覺』의 수석 편집위원, 학생잡지 『하버드 평론哈佛評論』의 편집장 및 주간主幹을 역임했으며, 중국 경제 전문사이트 차이신왕財新網의 보스턴 특파원으로 활약하면서 ‘하버드대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기 전에

제1장 그레고리 맨큐와 경제학원론

제2장 로런스 서머스, 세계화를 논하다

제3장 마틴 펠드스타인, 미국의 경제정책을 말하다

제4장 국제경제학의 원리를 이해하다

제5장 가정경제학은 과연 쓸 만한가

제6장 경제 핫이슈 분석

역자 후기

[출처 : 교보문고 홈페이지(http://www.kyobobook.co.kr/)]

 

이 책이 가징 큰 장점은 대학의 강의 모습을 실제로 가져온 것과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각 책의 챕터에서 보여주는 강의의 모습은 철저한 일방향성 강의가 아닌,

교수와 학생의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수가 경제학의 한 이론을 설명하면서 다양한 사례를 제시할 경우

학생들은 이론에 의문을 제기하게 되고,

교수는 다시금 반박하는 설명을 부가하거나 기존 이론을 조금 더 심화하는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독자가 모두 보게 되면서 기존의 이론에 대해서도 알게 됨과 동시에

반례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게 되는, 시각이 넓어지는 효과를 함께 얻게 됩니다.

또한 상당 부분의 설명이 사례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평가하면서

경제학적인 설명을 시도하게 되는 식입니다.

단순히 A 이론이 어떤 것이다라고 설명하게 되는 것은

경제학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강의일 뿐이죠.

이를 실제 사례에 접목하여 의미있는 해석을 보여줌으로써

이론이 단순히 이론이 아닌 의미있는 지식이 되게 합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책 자체가 재미있는 요소가 꽤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소위 "쉬어가는" 느낌의 챕터들이 섞여 있습니다.

경제학의 몇몇 이론을 가볍게, 쉽게 설명해 주는 부분들에서는

일종의 개그 코드들이 섞여 있습니다.

딱딱하게만 느껴질 법한 이러한 경제학 책에서

쉽게 시도하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이 역시 책의 소스가 강의라는 특성에서 비롯된

매우 훌륭한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강의 시간은 2008~2009년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2021년 현재 이 책이 보여주는 강점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완전히 과거의 이론이 아닌, 현재에도 충분히 접목할 만한

비교적 실제적인 이론들을 위주로 책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죠.

책의 내용이 경제 미시학, 거시학, 노동경제학, 화폐경제학 등

과거에도 존재하고 지금도 동일하게 적용이 가능한 부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경제학에 관심이 있거나, 관심을 가지고 싶은 분들에게는

입문서 차원에서 매우 적절한 도서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싶네요.

(현재는 절판된 상태이며, 중고서점 등에서는 자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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