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eol-Light Diary

여행, 책, 게임 등을 기록하는 일기장

[IT 정보]/[PC 모바일]

로스트아크 바드 스킬 각인 세팅 상세 정리

푸른별빛 2021. 8. 27. 13:00
반응형

로스트아크 레이드에 빼놓을 수 없는 직업군 중 하나가 서포터인데요. 이번에는 그중에서 바드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지속적인 실드, 공격력 증가 버프, 체력 회복 등 파티 플레이에서 유용한 스킬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안정성과 폭발력 모두를 가져갈 수 있게 해 줍니다. 스킬 트리와 트라이포드, 각인, 무기 세팅까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바드 스킬트리

궁극적으로 바드의 역할은 서포터이며, 다른 탱커와 딜러가 잘 버티면서 많은 딜을 넣을 수 있도록 보조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자연히 대부분의 스킬 및 트라이포드 역시 버프의 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구성되는데요. 레이드마다 약간의 스킬 구성 차이는 있겠으나, 여기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스킬 트리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상대하는 레이드에 따라 필요한 스킬이 있다면 그때마다 유동적으로 변경하여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래에 핵심 스킬트리를 표로 정리해 놓았으며, 더 자세한 스킬별 정보는 아래로 내려보면 설명을 적어두었으니 확인해 주세요. 또한 빨간색으로 표시한 트라이포드는 트라이포드 강화를 추천하는 항목들입니다. 현재 추천드리는 강화 트라이포드의 수는 총 13개이며, 남는 5개는 스티그마나 죽음의 전주곡 등 카오스 던전 용으로 사용하는 스킬의 강화에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트라이포드1 트라이포드2 트라이포드3
사운드 쇼크
(속행, 뎀증/쿨감 보석)
폭파 유지(3) 성스러운 쇼크(1) 연사(1)
윈드 오브 뮤직
(풍요, 쿨감 보석)
빠른 준비(2) 선율 증가(1) 수호의 바람(2)
음파 진동
(질풍, 뎀증/쿨감 보석)
강인함(3) 광휘의 음파(2) 넓은 공격(1)
율동의 하프
(풍요, 쿨감 보석)
소환의 의지(1) 선율 증가(3) X
사운드 홀릭
(압도, 뎀증/쿨감 보석)
사운드 집중(1) 지속력 강화(1) 집중 포화(2)
폭풍의 서곡
(풍요, 쿨감 보석)
빠른 준비(2) 선율 증가(2) 강력한 서곡(1)
천상의 연주
(질풍, 쿨감 보석)
빠른 준비(1) 강인한 연주(1) 격렬한 연주(1)
수호의 연주
(집중, 쿨감 보석)
강인함(1) 끝나지 않은 수호(1) 수호의 바람(2)

1. 사운드 쇼크

스킬 자체만 놓고 보면 마법사들이 많이 쓰는 파이어 볼트와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이 스킬은 쿨타임 6초 정도로 매우 짧은 것이 특징이며, 쓸 수 있을 때마다 계속 써 줘야 최대의 효율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폭파 유지와 연사 트라이포드를 채용하여 사운드 쇼크 자체의 데미지를 증가시키면서, 타수를 늘려 아이덴티티 게이지 수급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중요한 것은 두 번째 트라이포드의 "성스러운 쇼크"인데요. 적중된 적에게는 "음표 낙인" 효과가 부여되어, 파티원 전체로부터 2초간 10%의 증가된 데미지를 받게 됩니다. 특히 첫 번째 트라이포드인 폭파 유지의 2초 잔여물 효과, 보석과 특성에 의한 쿨타임 감소 효과를 고려하면 거의 상시로 10%의 데미지 버프를 주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게 됩니다. 레이드에 있어 10%의 수치는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기에 절대 무시해서는 안되며, 해당 버프(낙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신경 써서 플레이해야 합니다.

 

바드 룬의 경우 메인 스킬들을 제외하면 특별히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사운드 쇼크의 쿨이 워낙 짧다 보니 다른 스킬들의 효율을 높여주기 위한 속행 룬(일정 확률로 스킬 재사용 시간 감소)을 사용해 주고 있습니다. 마나 수급에 지장이 있으시다면 단죄/심판 룬으로 세팅을 하기도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효율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 윈드 오브 뮤직

바드의 핵심 실드 스킬 중 하나입니다. 원래는 360도로 밀어내는 공격 스킬이지만, 트라이포드를 통해 주변 아군에게 방어막을 부여하는 방어 스킬로 변경됩니다. 우선 정신 강화 트라이포드를 채용하여 쿨타임 감소를 노리며, 선율 증가 트라이포드를 통해 세레나데 게이지 수급도 원활하게 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수호의 바람 트라이포드를 채용하여 4초간 최대 30% 수준의 방어막을 아군에게 줄 수 있어, 레이드의 패턴 타이밍에 맞춰 사용하면 아군의 체력 손실을 효과적으로 막아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드의 숙련도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스킬이라고 생각하는데, 적정한 타이밍에 맞춰 2명 이상에게 방어막을 씌워줄 수 있다면 레이드의 피로도가 상당히 내려가겠죠?

 

윈드 오브 뮤직이 의외로 세레나데 수급이 꽤 괜찮은 편이다 보니, 저는 이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풍요 룬(세레나데 수급 증가)을 사용해 주고 있습니다. 특화를 올려주면 이 효율이 더 올라가기는 하는데, 현재 바드는 생존력과 쿨감을 극대화하는 극신속 메타가 대세이므로 무리해서 특화를 올려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목걸이 정도에서만 수급하고 넘어갑시다.

 

3. 음파 진동

음파 진동은 원래는 지정 범위에 강력한 데미지를 넣는 딜 스킬입니다. 실제로 카오스 던전이나 보스 러쉬, 권좌의 길 등에서는 메인 데미지 스킬로써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죠. 레이드에서는 아군에게 공격력 버프를 주는 효과가 더해져 자신의 데미지 딜링과 파티원의 데미지 효과를 모두 노릴 수 있는 만능 스킬로 평가받습니다.

 

음파 진동이 약간의 시전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강인함 트라이포드를 통해 사용 중 피격 면역 효과를 얻어줍니다. 그리고 광휘의 음파 트라이포드를 사용하는데, 이 트라이포드는 스킬 범위 안에 들어온 아군의 데미지를 6% 증가시켜 주고, 추가로 바드 기본 공격력의 15%만큼 증가시켜줍니다. 바드의 데미지는 딜러에 비해 낮기 때문에 실제 증가 수치는 이보다는 낮은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넓은 공격 트라이포드를 활용하여 더 많은 아군이 버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음파 진동의 공격력 증가 버프는, 추후 소개할 천상의 연주 공격력 증가 버프와는 중복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두 스킬은 같이 사용하면 효율이 떨어지므로, 반드시 하나의 스킬로 주어진 공격력 증가 버프가 사라진 후에 사용해 줘야 효과적인 활용이 될 수 있습니다. 룬은 무력화 증가를 위해 압도 룬을 사용해 주되, 패턴이 익숙하지 않은 보스를 상대할 경우에는 시전 시간 감소를 위한 질풍 룬을 임시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4. 율동의 하프

제자리에 하프를 소환하여 툭툭 공격하는 지극히 단순한 소환 스킬입니다. 하지만 트라이포드의 선택에 따라 낙인 부여와 세레나데 수급량 확보를 모두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스킬이 됩니다.

 

우선 소환의 의지 트라이포드를 채용하여 하프 자체의 소환 시간을 늘려줍니다. 그리고 선율 증가 트라이포드를 채용하여 하프 소환 중 주기적으로 세레나데 게이지가 확보되도록 해 줍니다. 두 트라이포드가 어우러져 소환만 해 두면 자동으로 세레나데 게이지가 수급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풍요 룬을 추가하여 이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스킬 포인트가 모자랄 경우 보통 율동의 하프를 7 레벨까지만 찍어주게 되며,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10 레벨까지 찍은 후 음표 낙인 트라이포드를 채용하여 지속적으로 음표 낙인 효과를 적에게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음표 낙인은 적중된 적에게 10%의 추가 데미지가 들어가도록 하는 디버프 효과이므로, 레이드 등 공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위에서 소개한 사운드 쇼코의 음표 낙인과 중복되지 않으므로, 잘 조절하여 사용하셔야 합니다.

 

간혹 카운터 스킬이 필요한 레이드를 상대하게 될 텐데, 이때 율동의 하프를 빼는 것이 일반적인 선택입니다.

 

5. 사운드 홀릭

바드에게 부족한 딜을 보충해 주며, 추가로 좋은 무력화 스킬로도 평가받습니다. 일정한 방향으로 적당한 거리의 레이저 공격을 지속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으며, 이 스킬 범위에 있는 적은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받게 됩니다. 보통 레이드에서는 압도 룬을 넣어 무력화 피해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많이 운용합니다.

 

우선 사운드 집중 트라이포드를 통해 사운드 홀릭의 데미지를 극대화해줍니다. 다음으로 지속력 강화 트라이포드를 사용하여 시전 시간은 길어지지만 더 많이 히트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단점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이를 세 번째 트라이포드인 집중포화와 함께 사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집중 포화 트라이포드를 같이 사용하면 지속 시간과 타격 수가 7회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지만, 각 타격당 데미지가 최대 8배까지 늘어나게 되어 순간적으로 무지막지한 데미지와 무력화를 넣을 수 있는 누킹 스킬로 변경됩니다. 데미지는 4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모두 적중하기도 편해지게 되어 유틸성이 극대화됩니다. 방향 전환이 불가능해진다는 페널티가 생기기는 하지만, 실제 사용해보시면 별로 와닿지 않는 수준의 제약이라고 생각하시게 될 겁니다.

 

6. 폭풍의 서곡

적정한 수준의 데미지를 가진 광역 스킬로, 인스턴트 스킬이기 때문에 이동 중 사용하여 바로 적중하기에는 꽤 편리합니다. 그러나 이 스킬이 강점을 가지는 것은 바로 효과적인 세레나데 게이지 수급 요인에 있는데요. 특히 카운터 스킬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율동 하프를 빼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이 폭풍의 서곡 스킬을 통한 세레나데 수급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게 됩니다.

 

우선 빠른 준비 트라이포드를 사용하여 쿨타임 감소 효과를 획득합니다. 핵심이 되는 것은 두 번째와 세 번째 트라이포드인데요. 선율 증가 트라이포드는 적중 시 세레나데를 약 2배 가까이 수급할 수 있게 변경해주며, 강력한 서곡은 시전 후 주변에 2초간 도트 데미지를 주는 장판을 생성해 줍니다. 즉, 몬스터나 레이드를 계속 장판에 노출시키게 되면 그만큼 더 많은 세레나데 수급이 가능해지도록 구성하는 것이죠. 레이드 보스가 아무리 움직임이 많다고 해도 2초 정도는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렵지 않게 해당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주의할 점은 폭풍의 서곡은 시전자인 바드를 중심으로 하여 원형의 장판을 생성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적에 붙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범위 자체는 꽤 넓은 편이기는 해서 적중 난이도가 높지는 않기 때문에, 적절한 무빙으로 접근만 잘하시면 무리 없이 세레나데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7. 천상의 연주

바드 버프의 핵심이 되는 스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파티 구성원의 공격 속도와 마나 회복 효과를 높여주어 지속적인 딜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선 최대한 많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빠른 준비 트라이포드를 통해 재사용 시간 감소를 노려줍니다. 그리고 강인한 연주 트라이포드를 사용하여 공격 속도 증가를 최대 20%까지 부여할 수 있도록 효율을 높여주게 됩니다. 핵심이 되는 마지막 트라이포드인 격렬한 연주를 사용하여, 시전자의 기본 공격력의 15%, 전체 공격력 6%의 데미지 효과 버프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대신 이 데미지 효과 버프는 앞에서 소개한 음파 진동의 공격력 증가 버프와 중첩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하나의 스킬에 의한 효과가 끝난 후에 사용해 주어야 최대의 효율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천상의 연주를 먼저 사용하고, 남는 스킬 타이밍에 음파 진동을 적중하는 형태로 운용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천상의 연주는 질풍 룬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인데요. 중요한 버프 스킬이지만 피격 면역을 위한 별도의 트라이포드가 없어 레이드 보스의 피격 이상 타이밍과 맞물릴 경우 쿨 타임만 소모되고 실제 스킬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다 보니, 이를 조금이라도 막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8. 수호의 연주

앞의 천상의 연주가 딜과 관련된 버프라면, 수호의 연주는 생존과 관련된 버프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 스킬 특성으로 파티원에게 8초간 최대 30%의 피격 데미지 감소 버프를 부여합니다. 즉 이 스킬과 윈드 오브 뮤직만 잘 써줘도 아군이 받는 피해를 상당히 많이 감소해 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죠.

 

우선 강인함 트라이포드를 사용하여 시전 중 피격 시 스킬이 제대로 나가지 않는 불상사를 방지해줍니다. 이는 바드를 포함해 모든 직업에서 강인함 트라이포드를 사용하는 이유 중의 하나로, 시전과 작동이 따로 되는 스킬 메커니즘에서 시전만 되고 실제 스킬이 발현되지 못하여 쿨타임이 도는 문제를 막아줍니다.

 

다음으로 끝나지 않는 수호 트라이포드를 사용해 줍니다. 이 트라이포드는 수호의 연주의 8초 지속시간이 종료된 후 추가로 8초간 최대 생명력의 20% 수준에 달하는 보호막을 생성해 주는데요. 그야말로 이중으로 아군을 보호해줄 수 있어 반드시 채용해야 할 트라이포드로 평가받습니다.

 

마지막 트라이포드의 경우 수호의 바람을 사용해줍니다. 상태 이상 공격을 1회 막아주기 때문에, 특정 패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의도적으로 상태이상 공격을 맞아야 하는 패턴에서는 이 트라이포드가 오히려 말썽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비아키스 3 페이즈가 여기에 해당하죠.

 

룬의 경우 특별히 정론이라고 할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 별도의 단죄/심판 룬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마나 소모를 줄이기 위해 집중 룬(마나 소모 40% 감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9. 리듬 벅샷(카운터 스킬)

상시 사용할 필요는 없으나, 카운터 스킬이 필요한 레이드에서는 필수로 가져가야 합니다. 카운터 스킬을 사용할 경우 보통 율동 하프를 빼고 사용하게 되며, 여기에는 소개하지 않았지만 빛의 광시곡을 사용하는 스킬 구성에서는 빛의 광시곡을 빼고 넣기도 합니다. 이건 선택 사항이므로 본인의 판단에 따라, 레이드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리듬 벅샷을 사용할 경우에는 10 레벨까지 찍은 필요는 없으며, 보통 7 레벨까지만 찍어주는 것이 일반적인 선택지입니다.

 

선율 증가 트라이포드를 사용하여 그나마 세레나데 수급이라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강인함 트라이포드를 찍어 피격 이상 없이 효과적으로 카운터 사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스킬 포인트가 남아 10 레벨까지 찍은 경우에는 날렵한 시전 트라이포드를 사용하여 시전 속도 증가와 치명타 적중률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10. 심포니아(각성기)

바드는 심포니아와 오라토리오 2가지 각성기가 있지만, 99%의 바드는 심포니아만 사용하게 됩니다. 오라토리오의 효율이 그리 좋지 못한 편에 속하기 때문이죠. 오라토리오는 피격된 적에게 치명타에 대한 저항률을 12% 감소하는 디버프를 부여하는데, 수치가 워낙 애매하다 보니 이걸 쓸 바에는 차라리 방어용 심포니아를 쓰는 것이 낫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심포니아는 일정 범위 안에 아군에게 체력의 100% 수준의 보호막을 걸어주고 10초간 적의 공격력을 30%, 공속을 20%, 이속을 40% 감소하는 디버프 효과를 부여합니다. 확정적으로 시전자가 세레나데 게이지 버블을 1개 획득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부분이죠. 예전에는 적의 방어력을 감소하는 효과도 있었는데, 현재 이 효과는 사라진 상태입니다.

 

레이드에 따라 사용 방법은 천차만별이지만, 각성 각인을 채용한 바드의 경우 레이드 입장 단계에서 바로 심포니아를 사용하여 프리 딜 타이밍을 만듦과 동시에 버블 1개를 미리 수급하는 방식으로 많이 운용합니다. 어차피 각성기를 6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사용하면서, 동시에 나름의 효과도 볼 수 있는 것이죠.

 

11. 아이덴티티 스킬(세레나데)

아이덴티티 스킬은 세레나데 버블을 1~3개까지 채워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이상으로는 더 쌓이지 않습니다. 당연히 더 많은 버블을 채울 경우 더 강화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초기 사용 시에는 3 버블을 필수로 사용하는 메타가 많이 지속되었으나, 이제는 상황에 따라 1 버블, 2 버블 세레나데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메타가 되었습니다.

 

세레나데는 2가지 중의 하나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각각 용맹과 구원으로 약칭하여 부릅니다. 용맹의 경우 12초간 파티원의 데미지를 최대 16초간 15% 증가시켜줍니다. 구원의 경우 파티원의 생명력을 최대 8% 16회 회복시켜줍니다. 전자는 데미지를 집중하여야 할 무력화 등의 상황에서 주로 사용하며, 후자는 특별히 정해진 타이밍은 없이 체력이 부족한 파티원이 발견될 경우 적절히 사용해주면 되겠습니다.

 

현재 메타에서는 용맹을 그렇게까지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적 레이드의 데미지가 쉴드만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없을만큼 강한데다가 데미지 딜링을 위해 어느 정도 피격을 감수하는 포지션을 잡는 직업들도 있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이전에 비해 어려워졌기 때문이죠. 게다가 용맹의 세레나데의 데미지 증가 효과는 바드의 기본 스킬인 천상의 연주와 음파 진동 등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한데 비해, 체력 회복을 해 줄 수 있는 기본 스킬은 전무하므로 구원에 대한 의존이 더 높아지게 되었는데요. 게다가 절실한 구원 각인과 연계하여 사용할 경우 마지막에 추가 회복 효과까지 얻게 되어 더욱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되면서 회복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용 방법이 되었습니다.

 

다만 구원의 세레나데 사용 시에는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바로 저 회복 방식에 대한 부분입니다. 의외로 많은 부분이 잘 모르는 부분 중의 하나인데요. 회복 장판을 밟고 있는 모두에게 "회복 회수"가 적용되기 때문에, 체력이 가득 찬 상태여서 회복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상태이더라도 구원의 세레나데 장판의 횟수를 소모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히 더 많은 체력이 소모되어 체력을 많이 회복할 필요가 있는 파티원은 손해를 보게 되죠. 그래서 장판을 깔아줄 때 회복이 필요한 사람 위주로 장판을 깔아주시고, 장판의 위치를 반드시 브리핑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바드 힐 장판에 숙달이 된 딜러들은 적정 체력을 회복한 후 자연히 장판에서 빠져나가게 될 것입니다.

 

바드 각인 세팅

대부분의 로스트아크 캐릭터는 직업 각인 2개를 기준으로 큰 방향성이 나뉘게 되며, 그 아래에서도 세부적인 딜 각인의 선택 차이가 발생합니다. 당장 가장 최근에 출시된 소서리스만 하더라도 환류와 점화라는 양대 산맥을 기준으로 노선이 상이하게 갈리게 되며, 소서리스 직업 특성상 다른 데미지 각인과의 시너지가 좋기 때문에 아예 원한 각인을 빼는 레이드 각인 세팅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드의 경우 최근의 메타로만 살펴보면 거의 한 가지 노선으로 확정이 되어 가는 분위기입니다. 각자 나름대로 테스트를 해 본 결과이겠지만 바드의 힐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동시에 생존력을 증가하는 것이 큰 방향성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최근 등장하는 레이드 보스의 무력화 수치가 상당히 높다는 점을 감안하여, 데미지까지는 아니더라도 무력화에서는 바드가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선을 조절한 결과입니다.

 

명칭 특징
절실한 구원 구원의 세레나데 종료 시 추가 회복 효과(캐릭터 당 최대 24%)
각성 각성기 쿨타임 최대 50% 감소, 사용 횟수 최대 3회 증가
정기 흡수 공속과 이속 최대 15% 증가
중갑 착용 방어력 최대 100% 증가
급소 타격 무력화 수치(피해량) 최대 36% 증가

 

1. 절실한 구원

절실한 구원은 구원의 세레나데 회복 효과가 끝나고 장판이 없어지는 순간 추가로 최대 24%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효과를 부여합니다. 3 버블 기준으로 최대 128%의 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기본인데, 캐릭터당 최대 24%의 추가 회복 효과를 더 부여하게 되는 사기적인 각인입니다. 이 각인 때문에 중간에는 체력이 부족한 파티원에게 힐을 몰아준다고 하더라도, 마지막에는 모두 장판에 올라가는 형태로 절실한 구원 각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좋은 운용이 되겠습니다. 바드의 핵심 역할 중 하나인 파티원 생존력 증가의 지대한 영향을 주는 각인이기에 필수 각인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 각인 때문에, 바드가 굳이 "전문의" 각인을 가지 않아도 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죠.

 

2. 각성

각성 각인의 특징은 각성기의 사용 횟수를 최대 3회 더 증가시켜 주고, 재사용 대기시간을 최대 50% 감소해 준다는 점입니다. 보통 레이드 기준 각성기는 3회 사용 가능하니, 이를 6회로 늘려주는 것으로 보시면 되는데요. 바드에게 있어 심포니아는 파티원에게 매우 강력한 보호막을 제공하는 동시에, 바드의 세레나데 버블을 확정적으로 1개 부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레이드가 시작하는 동시 또는 초기에 심포니아를 바로 쓰고 딜을 집중하는 방법으로 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바드와 아주 딱 맞는 각인이라는 점에서 필수 각인으로 선택받았습니다.

 

3. 정기 흡수

정기 흡수 각인은 아주 단순하게,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를 최대 15% 증가시키는 효과를 갖습니다. 최근 바드가 극신속을 가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기는 하나, 신속만으로는 풀이속을 기대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추가로 정기 흡수 각인을 사용하여 바드의 이속을 높여 생존을 도모하게 됩니다. 또한 특화 바드의 경우에는 더더욱 이 정기 흡수 각인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바드의 덕목은 버프를 최대한 많이 돌리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일단 생존이 담보되어야 하므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각인이 되었습니다.

 

4. 중갑 착용

최근 너프가 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방어력 증가 최대 100%라는 패시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매우 높은 각인입니다. 특히 바드의 경우 딜러에게 많은 버프와 실드를 부여하는 과정 속에서 포지션이 엉키는 경우가 간혹 있으며 이때 부득이하게 보스에게 피격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중갑 착용 각인이 있다면 즉사 급의 공격이 아닌 이상 데미지 감소로 인해 상당한 효율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일단 바드가 충분한 체력을 보유한 상태여야 딜러를 위해 더 적극적인 실드와 힐 버프 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중갑 착용은 필수로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5. 급소 타격

사실 급소 타격을 사용할 만한 직업은 거의 없습니다. 애초에 레이드에는 딜이 더 중요하고, 무력화는 배틀 아이템과 각성기, 아이덴티티 스킬 등으로 커버하는 것이 로스트아크의 기본 시스템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상위 레이드로 갈수록 이러한 요소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무력화에 대한 이슈는 딜러들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였습니다. 가뜩이나 체력이 많아 딜에 집중해야 하는 현 메타 속에서 무력화까지 챙겨가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죠. 결국 이 무력화에 대한 부담을 서포터가 어느 정도 해결해주는 방향으로 노선이 전환되기 시작했습니다.

 

바드의 경우 사실 놓고 보면 무력화가 나쁜 직업은 아닙니다. 주요 스킬로 사용하는 사운드 홀릭과 음파 진동의 무력화 수치가 꽤 괜찮은 편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바드가 급소 타격 각인을 드는 메타가 최근의 추세입니다. 급소 타격을 들게 되면 무력화 수치가 최대 36% 증가하게 되므로, 무력화가 빡빡하게 돌아가는 공팟에서는 특히 더 효율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추천할 만한 각인으로는 최대 마나 증가, 마나 효율 증가 등 마나 관련 각인, 아니면 최근 상향이 이루어진 또 다른 서포팅 각인인 구슬 동자도 괜찮습니다. 최대 마나 증가의 경우 단순하게 보면 최대 마나가 30% 증가하는 것이긴 하지만, 로스트아크 마나 회복은 정량이 아닌 정비 방식이므로 자연히 회복량의 증가 효과가 따라오게 되어 유용합니다. 급소 타격이 각광받기 전에는 이 각인이 종결 각인의 대표 격으로 많이 쓰였습니다. 의외로 바드가 마나가 부족한 경우가 제법 되기 때문이었죠. 다만, 최대 마나 증가 각인이 다소 비싼 편이다 보니, 조금 저렴한 마나 효율 증가로 선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구슬 동자의 경우 이번 패치 이후 효율이 좋아지면서 선택할 만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평가입니다. 발동 대기시간이 10초밖에 되지 않아 의외로 자주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주요한데요. 딜러 입장에서는 공격력 증가(10%), 치명타 확률 증가(15%), 이속 증가(10%), 마나 회복(20%), 방어력 증가(10%) 등 데미지와 생존력, 마나 수급을 일부 해결할 수 있는 순간 버프를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이 각인을 마지막 5번째 각인으로 선택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가격이 바닥을 쳤던 구슬동자 전설 각인서의 가격이 급등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죠.

 

바드 장비

결국 군단장 레이드를 통해 얻는 수집품을 통해 제작할 수 있는 유물 장비가 현재 엔드 콘텐츠의 핵심이 되는데요. 바드에게 가장 적합한 장비는 갈망 세트입니다. 갈망 세트의 경우 2세트, 4세트, 6세트 단위로 효과가 증가하며, 최종 6세트까지 맞춘 경우 자신의 이동 속도와 아이덴티티 획득량 증가, 주변 파티원의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 증가, 공격력 증가 효과를 부여하게 됩니다. 이 효과의 발동 조건은 바드가 적에게 타격을 했을 때인데, 지속 시간이 무려 16초에 달하므로 사실상 패시브처럼 붙어 다니는 효과로 보시면 됩니다.

 

마치며

결국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는 했지만, 바드의 핵심은 생존입니다. 일단 생존이 되어야 버프도 주고 힐도 주고, 무력화도 할 수 있죠. 다른 직업들이 끼면 왜 끼냐고 한 소리 들을법한 중갑 착용 각인이 바드에게 필수인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일단 바드의 체력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어야 파티원을 찾아다니며 버프와 힐을 원하는 타이밍에 주기가 수월하므로, 처음에는 무조건 딜러를 쫓아다니는 무빙을 하기보다는 레이드 보스의 패턴을 피하는 데 집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본격적인 레이드의 시작점이라고 평가받는 아르고스나 발탄 정도에서는 천상의 연주와 수호의 연주, 그리고 1인 윈드 오브 뮤직 정도만 주더라도 훌륭하게 버프를 준 바드라고 평가할 만하기 때문이죠. 당연히 그보다 더 높은 레이드에서는 버프의 대상 및 타이밍까지 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이야기가 되므로, 낮은 등급의 레이드에서 보스를 체험하면서 피하며 포지션 잡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