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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가이드]/[여행지 정보]

경상남도 밀양 여행 가볼만한곳 추천 정리

푸른별빛 2021. 8. 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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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상남도 밀양의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 드리려 합니다. 밀양하면 영남루와 얼음골로 유명하고, 아리랑의 고장이기도 하죠. 이들을 포함해서 밀양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몇 군데 소개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밀양으로 가는 교통편부터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할게요.

 

밀양으로 가는 방법

밀양은 거리상으로만 놓고 보면 부산 대구와 부산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상당히 먼 편인데요. 과거에는 무궁화, 새마을호, 버스로만 이동이 가능하여 소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KTX 일부 열차가 밀양역에 정차하게 되면서 이동이 상당히 편리해졌다는 점이 중요하죠.

 

기차로 이동

KTX 열차 중에서 동대구를 거쳐 창원, 마산, 진주로 가는 열차가 중간에 밀양역에 정차하고 있습니다. 편성상으로는 약간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1시간에 1~2대 정도 배차가 되고 있어서 시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탑승하는 것이 가능한데요.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운임은 48,5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일부 시간대에는 할인 혜택이 적용되고 있으므로 확인해 보시면 되고, 또한 만 34세 이하인 경우 내일로 티켓을 활용하면 다른 곳으로의 여행 일정을 포함하여 5~6만원 선에서 모든 티켓을 다 구매할 수 있으므로 추천할 만 합니다. 내일로에 대한 정보는 아래를 확인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내일로 KTX 여행 티켓 발매 정보 구매 방법

안녕하세요. 푸른별빛입니다. 코레일이 2021년 4월 1일부터 내일로 두번째 이야기의 판매를 재개했는데요. 내일로 두번째 이야기는, 최초 출시되었던 내일로 티켓의 두번째 버전이라고 보시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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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두번째 이야기 예매시 꿀팁 소개

오늘은 내일로 티켓으로 기차 예매시 고려하시면 좋은 나름의 팁을 몇 개 소개할까 합니다. 현재 2021년 내일로 두번째 이야기가 발매되고 있는 중인데요. 내일로 티켓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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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출발 시간(밀양 경유) 05:05 05:40 06:05 08:25 09:06 09:45
10:05 10:20 10:45 13:10 13:40 14:30
15:11 15:25 16:20 17:15 18:05 18:43
19:46 20:50 21:35 22:10

 

버스로 가는 방법

현재 서울 권역에서 밀양으로 가는 직행 버스는 운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밀양 방향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부산, 마산, 김해에서 출발하고 있으므로, 해당 지역을 경유하여 밀양행 버스로 환승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환승 시간과 비용을 고려하면 거의 무궁화호나 itx-새마을호를 탑승하는 것과 거의 차이가 없으므로 이 방법은 잘 추천되지 않습니다. 대신 밀양으로 먼저 이동하는 것이 아닌, 주변의 김해, 부산, 진주, 마산, 대구 등과 연계하여 같이 돌아보는 형태로 일정을 짜는 경우라면 시외버스를 통한 경유 환승이 충분히 고려할 만한 대상이 됩니다.

 

밀양에서 가볼만한 곳

밀양은 크게 얼음골, 표충사, 영남루가 유명하고, 그 외에 삼랑진 부근의 테마 트윈터널, 이팝나무 조성지 등 몇몇 추가로 가볼만한 곳들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크게 5곳 정도를 정하여 소개를 드려볼까 하는데요. 다만 밀양 내의 교통편이 상당히 불편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배차 시간을 잘 보고 이동하시거나, 차량 렌트를 당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단 각 지역별로 이동 방법에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정리는 같이 해 두겠으니 참고해 주세요.

 

1. 영남루

밀양-영남루의-모습
밀양 영남루. 아래에는 밀양강.

영남루는 원래 신라 시대 때 지어진 누각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에는 영남사라는 사찰의 부속 누각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모습은 1844년에 확장 재건된 것으로, 진주의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국내 3대 누각으로 인정받을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냅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 제 147호로도 지정되었죠. 영남루의 아래로는 밀양강이 흐르고 있는데, 누각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경치는 매우 아릅답습니다. 특히 야간에 오면 건물 주위로 야간 점등을 진행하기 때문에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높죠. 

 

영남루는 밀양역에서 버스로 약 1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버스 노선에 따라 "영남루입구" 또는 "청학서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로 금방 도착할 수 있는데요. 영남루까지는 시내 구간이라 버스가 도시 수준으로 운행을 하고 있으니, 영남루로 가는지만 물어보고 타시면 크게 무리없이 원활한 탑승이 가능합니다.

 

 

2. 삼랑진 트윈터널

밀양-삼랑진-트윈터널의-내부-모습
밀양 삼랑진 트윈터널(출처 : https://www.miryang.go.kr/tur)

트윈터널은 옛 경부선이 새로이 공사를 하여 개통할 당시, 기존 구간을 폐선하면서 남게 된 터널을 활용하여 조성한 테마공간입니다. 거리는 약 900m 정도되며, 터널 내에는 수많은 조명을 비춰 마치 빛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공간이 되었습니다. 내부에는 해저의 모습을 옮겨놓은 듯한 구간, 그리고 수많은 빛이 펼쳐지는 구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군데군데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혹은 커플끼리 가볍게 돌아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입장료는 7,000원입니다.

 

 

3. 표충사

밀양-표충사의-모습
밀양 표충사(출처 : https://www.miryang.go.kr/tur)

표충사는 654년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최초에는 죽림사라는 이름으로 세워졌습니다. 이후 조선시대에 발생했던 임진왜란 당시 활약했던 대사를 모신 표충사당을 이전해오면서, 절의 이름도 표충사로 새로이 명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표충사의 대부분의 건물은 1926년에 화재로 전소된 후, 새로이 복원한 것들입니다. 표충사 내에는 국보 제75호로 지정된 청동함은향완(향을 피우는 공양구), 보물 제467호로 지정된 표충사 삼층석탑이 보존되어 있으며, 그 외에 가치가 높은 유물 300여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표충사는 워낙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고 외지인지라, 오가는 버스가 많지 않습니다. 밀양시에서는 기존 버스 노선의 부족한 요소를 보완하기 위한 아리랑버스를 새로이 신설하여 운행하고 있는데, 바로 이 아리랑버스가 표충사로 직통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밀양역을 출발한 아리랑버스는 약 50분 가량을 달려 종점인 표충사까지 운행하게 되며, 도착 후에 다시 방향을 돌려 밀양역까지 직통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노선은 "아리랑버스2"로 15인승으로 운행하므로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므로 미리 가서 대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밀양역 출발 09:30 14:00 16:30 (하루 3회)
표충사 출발 11:40 15:30 17:30 (하루 3회)

그 외에 터미널에서 출발하여 표충사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하루 4회 운행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경유지가 많은 노선이며 편도로 약 70분 가량 소요됩니다. 워에서 소개한 아리랑버스 또는 해당 시내버스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밀양터미널 출발 06:35 09:10 13:10 16:00
표충사 출발 07:10 10:10 14:10 16:50

 

4. 위양못

밀양-위양못의-모습
밀양 위양못(출처 : https://www.miryang.go.kr/tur)

원래 위양못은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인공 저수지로,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용도로 만들어진 곳으로는 김제의 벽골제가 있죠. 이 곳은 단순 농업 목적 이외에도 휴양과 사색을 위해 많은 선비와 문인들이 찾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저수지 가운데에 섬과 정자가 배치되어 있으며, 위양못 주변에 이팝나무를 많이 심어 그 풍경이 상당히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물이 워낙 맑아 물가에 나무와 산이 그대로 반사되어 보이는 때에는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 곳입니다.

 

위양못 역시 밀양시 아리랑버스가 운행하며, "아리랑버스8" 노선을 탑승하시면 됩니다. 이 노선은 하루에 4회 운행하고 있는데, 대신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행하고 있어 탑승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요 시간은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밀양역 출발 08:00 10:40 13:30 15:30
위양지 출발 08:30 11:10 14:00 16:00

한편 농어촌 버스도 일 10회 운행하고 있으니, 아리랑 버스가 없는 경우 이 버스를 탑승하셔도 됩니다.

버스에 "대항" 또는 "퇴로"라고 써 있으며, 탑승시 기사님께 미리 확인하고 타는 것이 안전할 겁니다.

밀양터미널 출발 06:30 07:20 08:50 09:50 11:50
12:50 15:15 16:15 18:15 20:20

 

 

5. 얼음골

 

밀양-얼음골의-모습
밀양 산내면 얼음골(출처 : https://www.miryang.go.kr/tur)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밀양 얼음골입니다. 재악산 중턱, 해발 7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여름에도 온도가 워낙 낮아, 얼음이 어는 곳입니다. 여름에 얼음이 어는 바위틈은 거의 0도 수준으로 유지되며, 계곡 역시 10도가 채 되지 않을 만큼 차기 때문이죠. 그런데 정작 겨울에는 따뜻한 기운이 올라와 계곡이 얼지 않아 이끼와 고사리가 피어납니다. 얼음골 자체가 사방으로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경치도 정말 뛰어난 곳인지라, 매년 수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일단 얼음골 자체가 밀양시에서도 상당히 외곽에 속한 지역으로, 오히려 바로 옆의 울산(울주)에서 가는 것이 거리상으로는 더 가까울 정도입니다. 밀양터미널에서 얼음골까지 가는 시내버스가 하루 3대 배차되어 있으며, 거리만 70km에 이르고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므로 시간을 충분히 잡고 이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밀양터미널 출발 06:20 09:35 15:30
얼음골 출발 07:05 10:40 17:00

 

당연히 이 방법은 워낙 시간도 오래 걸리고 배차 간격도 좋지 않다보니, 비용이 들더라도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많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맞으면 상관이 없지만, 하루에 3대 있는 시내버스를 무작정 기다리는 것은 시간 낭비가 워낙 심하니깐요. 시외버스는 밀양터미널을 출발하여 석남사로 향하는 노선으로, 그 중간에 얼음골에 정차하는 방식입니다. 요금은 4,600원이며, 하루 6회 운행합니다.

 

밀양터미널 출발(얼음골 행) 09:05 10:40 13:00 14:45 16:40 18:10
얼음골 출발(밀양터미널 행) 08:50 11:20 12:40 14:50 16:30 18:30

 

마치며

지금까지 밀양의 가볼만한 곳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밀양은 주변의 대구, 창원, 김해, 부산 등에 비해 여행지로써 상대적으로 덜 선호되는 곳인 것은 맞습니다. 무엇보다 대중교통 이용이 상당히 불편한 편에 속하다 보니, 자차가 없는 경우 이동이 매우 힘들기 때문이죠. 그래도 밀양시에서 나름대로 대중교통에 대한 개편을 진행해 오고 있고 조금씩이나마 이동 여건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여행이 불가능한 수준까지는 아니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바로 가는 버스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이건 수요가 너무 없어서 생긴 결과라 어쩔 수는 없겠죠. 다양한 볼거리가 넘치는 밀양으로의 방문을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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