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은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에 출연한다는 소식입니다.
"소년심판"은 소년법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판사가 지법에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다루는 드라마로, 청소년 범죄의 심각성을 다룸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지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정은은 나근희 역을 맡았는데요. 나근희는 소년부의 부장판사로 근무하며, 새로 부임하는 엘리트 판사인 심은석 역의 배우 김혜수와 갈등 구조를 이루는 역할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혜수와는 영화 "내가 죽던 날"에서 이미 연기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다고 하네요.
이정은은 "미스터 선샤인", "아는 와이프", "눈이 부시게" 등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요. 이정은이라는 이름을 제대로 알린 작품은 바로 영화 "기생충"이었죠. 가정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쳐서 영화제와 시상식에서도 상을 휩쓸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에 이선균의 집으로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는 장면은 기생충 제2막을 여는 매우 중요한 기능을 했는데요. 내용 상으로도 중요했지만, 갑자기 분위기가 싹 바뀌면서 소름이 돋는 순간이기도 해서 기억에 많이 남았죠.
최근에는 JTBC "로스쿨"에서 판사 출신 교수인 김은숙 역할로 나오고 있는데요. 범죄 사실이 확실함에도 주취 경감이라는 치트키 때문에 검찰도 항소를 포기하고 감형 판결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분노하며 피고에게 "이 개자식아"라고 확 질러주는 장면은 너무나도 안타깝더라고요. 같이 감정 이입이 되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새로운 작품에서도 법조인의 역할을 맡게 된 상황인데요. 뭔가 "로스쿨"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같은 역할의 다른 표현이라니... 비교하며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마구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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