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접종 6월부터 사전 예약 방법 안내

6월 1일 0시부터 미국 얀센 백신의 접종을 원하는 사람들에 대한 예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얀센 백신은 한미 실무협의의 결과에 따른 조치로, 미 정부는 6월 중순 이후 100만회 분의 얀센 백신을 우리 정부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얀센 백신의 예약은 만 30세 이상의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에 한하는데요. 현재 이 집단에 해당되는 사람은 약 370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우선 예약을 통해 100만 명이 접종하고,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사실상 올 하반기 이후에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얀센 백신

얀센 백신은 우선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바이러스 백터 플랫폼 형태입니다. 바이러스 백터 방식은 인체에 해가 없는 바이러스 내에 백신 항원 유전자를 주입,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 후 면역이 생기도록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열에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라 영상 4도 정도에서 보관, 운송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주요 접종 백신 중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마찬가지로 얀산 백신은 30세 이상에게 접종이 권고되었고, 방역 당국 역시 이와 같이 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얀센 백신의 장점과 단점

얀센 백신의 장점은 1회 접종만으로 14일 후 면역 형성이 완료된다는 점인데요. 여타의 백신이 2회 접종을 해야 한다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메리트가 있죠. 여하튼 즉각적으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집단 면역의 형성에 있어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최근 화두에 오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60% 이상의 예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반대로 얀센 백신의 단점은 지속 기간이 짧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백신은 접종 후 약 1년 간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에 반해, 얀센 백신의 지속 기간은 6개월 내외라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입니다. 당장의 효과는 확실하겠지만, 주기적으로 백신을 계속 맞아야 하는 추후의 상황을 고려하면 사실상 다른 백신을 2회 맞는 것과 다를 바가 크게 없다는 계산도 가능하긴 하죠.

 

얀센 백신의 예약과 접종 기간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아래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https://ncvr.kdca.go.kr/cobk/index.html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접종은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예약 때 접수한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접종할 수 있습니다.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노쇼 백신에 대한 예약을 통해 코로나 백신에 대한 관심은 충분히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얀센 백신의 접종 역시 높은 예약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접종을 마친 분들은 코로나19 접종을 했다는 인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종이 형태로 받으실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접종 QR코드로 인증을 할 수도 있다고 하니, 어플을 미리 다운로드하여 설치해 놓으시면 편리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모바일 접종 인증서 발급 안내

 

얀센 백신의 안전성

얀센 백신의 미국 내 접종 인원은 1,050만 명에 이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마찬가지로 혈전 관련한 이슈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는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미 FDA가 평가했습니다. FDA의 기준이 꽤나 엄격하다는 점을 근거로 하면, 안전성은 충분히 보장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희박하게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사실 이를 감수하더라도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는 맞다고 어느 누구나 생각할 것입니다. 그동안 언론에서 상당히 비관적인 어조로 보도를 해서 문제가 되었던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전성 역시, 실제 따져보면 독감보다도 더 낮은 위험도라고 하죠. 무슨 근거로 위험하다고 부채질을 한 것인지 언론사의 태도가 의심되긴 하지만, 그런 부분은 다 떠나서 백신에 의한 안전성 확보가 더욱 시급한 현 상황에서는 서둘러 접종을 하는 것이 개인에게도 이득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