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경보 현황, 여행 제한 금지 국가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푸른별빛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운영하는 "여행경보제도"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여행경보제도란 해외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각종 사건과 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특정 국가의 일부 혹은 전체에 대한 위험 경보를 단계별로 지정한 것입니다.

 

여행경보제도란?

대한민국 국민이 해외에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경우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울 수 있는데요.

여기서의 위험한 상황은 질병(보건), 테러, 내전, 재난, 범죄, 치안 불안 등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국민이 사전에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행 경보제도에 따르면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의 순으로 위험 등급이 높아지게 되는데요.

1단계와 2단계는 인지 및 주의 차원의 성격이 강하지만, 3단계와 4단계는 권고와 강제의 의미이며,

여행경보제도는 단순히 참고만 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따라야 할 지침으로서 중요합니다.

이 외에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국가에 대해서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는데,

2단계와 3단계 사이 정도의 등급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경보 의미 : 국내 대도시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위험

행동 요령 : 신변안전 위험 요인의 숙지 및 대비가 요구

 

# 2단계(황색경보, 여행 자제)

경보 의미 : 국내 대도시보다 매우 높은 수준의 위험

행동 요령 : 불필요한 여행 자제, 현지 체류자는 신변에 특별히 유의

 

# 2.5단계(특별여행주의보)

경보 의미  :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국가에 대해 발령(90일 이내)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발효 중이며, 코로나 사태 진정 시 대부분 해제 예정)

행동 요령 : 여행 취소 및 연기 권고, 현지 체류자는 신변에 특별히 유의

 

# 3단계(적색경보, 철수 권고)

경보 의미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수준의 위험

행동 요령 : 여행 취소 및 연기 권고, 현지 체류자는 긴박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

 

#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

경보 의미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수준의 위험

행동 요령 : 여행 금지 의무(외교부 허가 없이 방문 시 처벌), 현지 체류자는 즉시 철수

 

 

지역별 여행경보 현황

위의 여행경보제도를 근거로 외교부가 정한 각 지역별 여행경보 현황을 정리해 드릴게요.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대부분의 국가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어 있습니다.

입출국 시에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였으며, 증상이 없다는 증명서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서류의 제출 이외에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요구하는 국가도 다수 있습니다.

각 국가별로 코로나19의 대응 체계에 대해 확인을 하시고 출국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동북아시아 지역

동북아시아 여행경보

대만, 마카오, 몽골, 일본, 중국, 홍콩 전 지역에 특별 여행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특히 일본 내 후쿠시마 원전 반경 30km 구역과 일본 정부 지정 피난 지시 구역에는

3단계에 해당하는 철수권고 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북미 지역

북미 여행 경보

북미에 해당하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는 특별 여행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이 구간으로 여행을 하시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남미 지역

중남미 여행 경보

멕시코,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전역에는 특별 여행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베네수엘라 일부 지역, 페루 일부 지역에는 3단계에 해당하는 철수권고 조치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볼리비아의 태양의 섬에서 한국인 피살 사건이 발생하여 이 지역에는 마찬가지로 3단계 조치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별한 업무가 아닌 이상 이 지역에 대해서는 방문을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서남아시아 지역

서남아시아 여행 경보

서남아시아 전역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특별 여행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일부 지역은 3단계인 철수 권고 조치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은 정세가 불안하여 국가 전체가 4단계인 여행 금지입니다.

사실상 공무가 아닌 이상은 방문이 불가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동남아시아 지역

동남아시아 여행 경보

동남아시아 전역에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효되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일부 지역, 필리핀 일부 지역은 3단계인 철수 권고 조치가 발효되어 있으며,
필리핀 일부 지역은 방문 자체가 금지된 4단계 지역이므로 각별히 주의해 주세요.

 

 

중동 지역

중동 지역 여행 경보

중동 지역은 내전, 분쟁 등의 이슈로 인해 철수 권고나 여행 금지가 지정된 곳이 많습니다.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 예멘 전역은 아예 방문이 금지되어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중동 지역 전체가 각종 사회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특별히 경보가 없다고 안전한 것이 아니므로

더더욱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아프리카 지역

아프리카 여행 경보

아프리카 역시 내전, 치안 문제 등의 이슈가 많아 다수의 국가가 철수 권고(3단계) 발령 중입니다.

아프리카 지역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타 지역에 비해 국가적 차원의 도움이 더 어려우므로

애초에 방문자 본인이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소말리아는 방문 자체가 불가한 4단계 발령 지역입니다.

 

중앙아시아, 러시아 지역

중앙아시아, 러시아 여행 경보

구 소련 분리 이후 정세가 상당히 불안한 요소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비교적 안정세입니다.

러시아, 타지키스탄 일부 지역이 3단계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유럽 지역

유럽 여행 경보

유럽은 전체적으로는 크게 위험한 곳이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코소보,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일부 지역은 내전과 분쟁이 발생하여

치안 상태가 다소 불안정한 상태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터키는 최근 인종 차별과 관련된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오세아니아 지역

오세아니아 지역 여행 경보

최근 파푸아뉴기니의 대도시 주변에서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한인의 피해가 다수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곳입니다.

그 외의 지역은 비교적 안전하기는 하나, 지진 등이 자주 발생하여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