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eol-Light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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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후기]

경주 불국사 버스 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마음이 평온해지는 사찰

푸른별빛 2021. 4. 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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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른별빛입니다.

오늘은 경주 불국사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불국사는 199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중요 문화재로 인정받은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다녀온 지는 좀 되었는데, 이제야 후기를 남기게 되네요.

그럼 시작해 볼게요~~


<버스 교통편>

 

이번에는 부산 노포터미널에서 경주까지 고속버스로 이동했어요.

터미널에서 경주 고속터미널까지는 대략 50분 좀 넘게 걸렸습니다!!

 

 

제가 타고갈 경주행 버스 정보가 나와 있네요.

08:30분 버스, 금액은 편도로 5,400원입니다.

경주행 버스는 1시간에 2대씩 "시외버스" 측에서 운행을 하고 있고,

대부분 경주 경유하는 포항행 버스입니다.

워낙 자주 운행을 하다 보니,

특별히 예매하지 않고 오셔도

거의 바로 경주행 버스는 타실 수는 있어요.

다만, 시간이 맞으시면 고속버스를 이욯하시는 게 나아요~~

시외버스에 비해 사람도 많이 안 타는 편이라,,

좀 더 쾌적하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이번에 타고 간 버스 좌석표예요.

딱 4명만 탔었네요.

 

경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불국사까지는 시내버스로 이동했는데요.

10번이나 11번 중에서 빨리 오는거 아무거나 타시면 되요.

노선이 좀 다르긴 한데,

불국사까지 시간은 사실상 차이가 거의 없고

10번과 11번이 교차되서 20분 간격으로 오는 편이니,

목적지가 불국사라면 아무거나 타셔도 되요.

불국사 버스 정류장에서 불국사 입구까지는 좀 걸으셔야 돼요.

 


<불국사 도착>

 

 

 

 

드디어 불국사 정문에 도착~!!

정문부터 "불국사"라고 큼직하게 적혀 있네요.

 

 

 

 

불국사 입장료는 6,000원입니다.

여타의 사찰 입장료보다는 비싼 편이죠?

하지만, 저는 들어가서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불국사까지 가는 내부 길

불국사 입구부터 불국사 내부까지 천천히 자연을 느끼며

걸어가시면 금방 도착하실 거예요~~

 

 

가는 중간에 연못도 있네요.

 

 

 

문까지 통과하고 나면 드디어!!!

 

 

 

불국사 내부 도착!!

아마 교과서에서도 이 각도의 사진을 많이 보셨을 것 같은데요??

저도 비슷하게 한 컷 찍었어요~~

원래는 이 문이 일종의 정문 개념인데,

현재는 문화재 보존을 위해 출입을 금지하고,

좌우 문으로만 출입 가능하도록 한 상태입니다.

 

 

 

 

불국사하면 생각나는 2개의 탑,

석가탑과 다보탑이죠?

어떤 게 석가탑이고, 어떤 게 다보탑일까요?

정답은...

위 사진이이 석가탑, 아래 사진이 다보탑입니다.

모양이 확연히 다르니 구분은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다보탑은 국보 제 20호, 석가탑은 국보 제 21호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보전해야 할

매우 중요한 문화재랍니다~~

 

또한 탑 내에서 발견된

국보 제 126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한반도를 넘어 세계 최초의 "목판인쇄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니,

그야말로 문화재의 보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의미있는 공간이 바로 불국사입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대웅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서,

외부 전경만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내부의 불상과 갖춰진 자리의 모습만 봐도

굉장한 위엄이 느껴지더라고요...

저 역시 앞에서 잠시 서서

그 깊이를 느끼고 왔습니다.

 

 

 

대웅전과 다보탑, 석가탑 이외에도

불국사는 문화재로써 그 충분한 위엄을 보여주었습니다.

잘 정돈된 경내 모습, 건축된 모습에서

마음이 평온해지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불국사라는 곳은

문화재로써 뛰어난 곳이라는 점은

저 뿐만 아니라 모두 아는 부분인데요.

사실 많이 알려지게 되면 관광지로써의 성격이 강해지는 것이

보통의 경우인지라

불국사 역시 그렇게 변하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날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 불국사는

이러한 저의 걱정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불국사의 입구부터 내부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가볍게 느껴지지 않게 하였으며

스스로 차분해지고 엄숙해지도록 만드는

일종의 위엄이 느껴졌습니다.

 

단순한 관광지로써가 아닌,

진정한 사찰로써

불국사가 갖는 의미를 다시금 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본 글은 별도의 후원을 받지 않고 직접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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