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른별빛입니다~~~
오늘은 서울 근교 팔당역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가볍게 자전거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할게요.
한강을 끼고 올라가는 코스라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은 구간인데요.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팔당역 라이딩>
이번 나들이의 시작은 상봉역입니다.
상봉역에서 경의중앙선 전철을 이용하셔서 팔당역까지 이동했는데요.
여유롭게 라이딩을 즐기고 싶어서
이번엔 일찍 출발했습니다.
무려 팔당 급행!! 이라고 써 있지만
상봉역부터 팔당역까진 전역 정차인지라 의미가 없었네요.
팔당역까지는 대략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팔당역 자전거 대여>
드디어 팔당역 도착!!
이번 자전거 나들이 코스의 출발지입니다.
역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5분 정도 걸으시면
자전거 렌탈 샵이 있는데요.
제가 이번에 이용한 바이크 토탈이라는 업체구요.
다른 렌탈 업체도 몇 개 모여있는데,
그냥 눈에 띄어서 여기서 빌렸어요.
자전거 대여 금액표구요.
저는 이번엔 전기 자전거 종일권으로 빌렸습니다.
빨리 다녀오면 2시간 안에 다녀올 순 있긴 한데,
여유롭게 다녀오고 싶기도 해서 종일권으로 했어요.
아 그리고 여기서 빌리면 신원역에다가 반납해도 된다고 하네요.
갔다가 팔당역까지 돌아오기 좀 귀찮으시다 하면
이런 방법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저는 이번에는 팔당역까지 다시 와서 반납하는 걸로 했어요.
제가 이번에 다녀온 코스의 지도인데요.
시작점은 오른쪽 끝의 팔당역이구요.
팔당댐 - 봉안터널 - 능내역 - 북한강철교를 지나서
최종 두물머리까지 다녀오는 코스로
왕복 거리는 약 25km 정도 된다고 합니다.
열심히 타시면 편도로 한 시간도 안 걸린다고 하네요.
제가 이번에 빌린 전기자전거이구요.
배터리가 총 2개가 들어가 있어서,
하루 타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왕복으로 다녀왔는데 딱 1칸 달았더라구요.
<라이딩 출발>
남양주-양평 자전거 코스는
예전에 기차가 다니던 길을
자전거 도로로 새롭게 정비한 길이예요.
도로 상태가 그래서 꽤 좋은 편입니다.
길가에 꽂도 간간히 피어 있었구요.
중간에 휴게할 만한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부담없이 타실만 하답니다.
자전거 도로 옆으로 한강을 끼고 가기 때문에
경치가 절말 좋고 마음이 트이는 느낌이었어요.
서울의 한강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이런 식으로 자전거 전용 신호등도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되도록이면 꼭 지켜주세요.
<능내역>
약 4~5km 정도를 달리다 보면 능내역에 도착하는데요.
능내역은 과거 기차가 다닐 때 영업하던 간이역이었구요.
중앙선이 새로 깔리게 되면서
이 역은 폐역되어 기념관 및 카페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기차를 개조한 열차 카페가 있는데,
제가 간 날은 휴무일이었는지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중간에 쉬며 커피 한 잔 하기에 딱 좋을 것 같았어요.
능내역 내부는 과거에 실제 운영을 했던 역인만큼
매표소의 모습을 보전하고 있었구요.
기차 열차 시간표와 요금표도 붙어있네요.
정말 옛날 역에서나 느낄 수 있는 모습의 시간표였어요.
요즘은 다 디지털이라 저런 건 보기가 힘든데 말이죠.
<양평 도착>
능내역에서 조금 더 달리다 보면 나오는 간판입니다.
드디어 남양주에서 양평으로 넘어오게 되었군요!!!
여기에서 한강을 건너가게 되는데요.
정확히는 "북한강"을 건너가는 북한강 철교입니다.
마찬가지로 개조를 해서 자전거 도로로 새롭게 변신했답니다
오래된 철교에서만 느낄 수 있는 느낌이겠죠?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어요.
철교를 건너자 마자 만나게 되는 포토 스팟이었는데요.
이런 아기자기한 구조물이 중간에 꽤 많았어요.
연인들끼리 사진 찍고 데이트 하기에 참 좋겠죠?
물론 자전거를 타야 되는 최소한의 체력은 필요하겠지만요~~
여기에서 옆으로 빠져서 조금 더 가시면
두물머리, 보통 "양수리"라고도 많이 부르는 곳이 나오게 됩니다.
<양수리(두물머리)>
두물머리 쪽에서 유명한 건 바로 연 핫도그인데요.
꽤 맛이 좋다는 평이 많으니 기념삼아 드셔보는 걸 추천드릴게요.
이 부근이 연잎이 만다 보니 이를 활용한
지역 특산물?? 뭐 그런 게 되겠네요. 다들 하나씩 드시더라구요.
이번 라이딩에서 저걸 안 먹은게 좀 아쉽더라구요.
두물머리 자체가 경치가 정말 좋은 곳이라 그런지
평일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연인이나 가족으로 보이는 분들도 많았고,
운동 나오신 분들도 꽤나 많이 보였습니다.
이 정도의 자연 경치라면 운동 나올만 하겠더라구요~~
조금 더 안으로 걸어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두물경인데요.
양수리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포인트라는 건 아시죠?
여기가 정말 딱 그 경계선이라고 보시면 되요.
이 사진 기준으로 왼쪽은 남한강, 오른쪽은 북한강이예요.
왼쪽으로 가면 충주 쪽으로 이어지게 되구요.
오른쪽으로 가시면 춘천 쪽으로 갈 수 있답니다.
말로만 듣던 곳을 직접 보게 되다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시를 옮긴 비석과 더불어
과거 두물머리의 유래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 놓았습니다.
한 번쯤 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 같이 남겨요.
<중간에 휴식>
점심 시간이 다 되어서 뭘 먹을까 하다가 김밥을 포장해 왔어요.
한강 경치를 보면서 김밥 먹으면 딱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사실 이런 경치면 뭐든지 맛있었을 것 같아요.
두물머리에서 방향을 돌려 다시 팔당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롤 잡았는데요.
터널 지날 때는 좀 춥더라구요.
자전거로 이런 터널도 지나가 보다니 ㅋㅋ
<팔당댐>
지나갔던 팔당댐을 돌아오는 길에 다시 지나게 되었는데요.
이 날은 수문은 하나도 안 열려있더라구요.
물이 힘차게 나오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어야 하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자전거 반납>
라이딩을 다 끝내고 팔당역까지 돌아왔습니다.
자전거 반납하면 끝이랍니다.
제가 10시쯤 출발해서, 다시 돌아오니
약 3시 반 정도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경치도 보고 중간에 쉬어가기도 하고 두물머리도 내려가 보고 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탄 것 같아요.
서울 안에서도 자전거를 빌려 탈 수는 있는데,
아무래도 사람도 좀 많기도 하고 경치가 다르기도 하잖아요?
가족이나 연인 데이트 코스로 그리 힘들지도 않으니
자전거 타시면서 낭만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본 글은 별도의 후원을 받지 않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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