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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연예]

국민드라마 전원일기 특집 다큐 2021년에 스페셜 방영

푸른별빛 2021. 4. 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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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부터 2002년까지 무려 22년을 방영했던

MBC의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가 있습니다.

이 드라마가 종영된 지도 19년이 지났는데요.

이번에 2021년에 MBC 창사 6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다큐멘터리 특집 제작인데요.

 

 

전원일기는 우선 그 출연진만 해도 어마어마하죠.

최불암, 김혜자, 김수미, 김용건, 고두심, 유인촌 등

지금 살펴봐도 정말 이름있는 배우분들이

주요 출연진으로 자리잡고 계십니다.

동일한 배우가 20년 이상의 기간 동안

함께 연기를 하며 촬영을 했으니,

서로 간의 믿음과 친밀도가 엄청났다고 하죠.

 

드라마 전원일기 출연진 사진

촬영 기간 동안 출연하신 배우분이 사망하셔서

이를 에피소드로 꾸민 편도 있는데요.

전원일기에 이노인 역할로 출연한 배우 정태섭은

2001년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드라마 상에서도 사망을 한 것으로 하고

극 중에서 장례를 치르며 회상하는 편을 꾸몄습니다.

당시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분들이

깊은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가 전해지죠.

 

주 배경이 농촌이었던 만큼

내용의 대부분은 농촌의 일상을 그렸습니다.

농촌에서 서로가 교류하는 모습을 주로 하였으며,

농촌의 현실 고발도 꽤나 주요한 요소였습니다.

농축산물 파동이 발생했을 때의 농촌에서

얼마나 어려움을 겪게 되는지를 그린 편도 있고,

IMF 당시 상황을 비판한 모습도 나온 적이 있죠.

드라마가 사회 비판의 수준까지 나아갔다는 점에서

그것도 농촌의 시각에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가진 에피소드들이었다고 평가받죠.

출처 : 전원일기 홈페이지(http://program.imbc.com/Concept/natural)

전원일기가 2002년에 종영할 당시에

결말에 대한 논란이 좀 많긴 했었는데요.

이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방송 시간을 계속 변경해 오는 가운데

시청률이 잘 안 나오게 된 데다가

출연료 부담도 심해져 결국 종영을 하게 되었다는

자본적 차원에서의 이유가 하나로 지적되고요.

다른 하나는 22년 동안의 방송으로 인해

소재가 떨어져 작가진이 집필을 거부하였다는 것도 있습니다.

출처 : 전원일기 홈페이지(http://program.imbc.com/Concept/natural)

여러모로 아쉬운 점과 함께 종영이 되었습니다만,

지금까지도 전원일기는 각 매체에서 재방송되며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MBC가 창사 60주년을 기념하여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하였는데요.

그 대상이 바로 전원일기라는 점은 놀라운 일도 아니죠.

드라마 역사에 있어 "최장수 드라마"라는 타이틀은

앞으로 나올 드라마들은 절대 범접할 수 없는

엄청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전원일기 홈페이지(http://program.imbc.com/Concept/natural)

이번의 다큐멘터리는 단순한 재방송 수준이 아니라고 하죠.

지난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스페셜 청춘 다큐를 제작했던

김현기 PD가 주축이 되어 준비한다고 하는데요.

전원일기가 담았던 내용과 의미를

다시금 재해석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요 출연진이 직접 출연 또는 비대면 화상 인터뷰도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4~50대 이상의 분들이라면 중간에서부터라도

조금씩은 접하실 기회가 있었던 전원일기 작품.

비록 드라마는 모두 종영했지만,

다시금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출처 : 전원일기 홈페이지(http://program.imbc.com/Concept/natural)

방영 일자는 현재는 2021년 5월로 예정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일정은 촬영 및 편성 스케줄에 따라

최종 확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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