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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매혹 서머너 스킬 각인 세팅 상세 정리

푸른별빛 2021. 8. 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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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소서리스 패치로 인해 서머너에 대한 인식이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포지션에서 딜을 넣어줄 수 있는 원거리 딜러인 서머너는 여전히 많은 유저들이 선택하는 직업 중 하나입니다. 현재 서머너는 매혹과 악몽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기에서는 매혹 장비를 선택하는 것을 기준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매혹 서머너 스킬 구성

매혹 장비는 공격의 종류와 상관없이 적중하기만 하면 일정 확률로 "화염 피해"와 "전격 피해"가 2세트 효과와 4세트 효과에 의해 각각 크로스로 발생하게 되며, 이로 인한 피해 효과가 30 중첩 발생하면 해당 "화염 피해"와 "전격 피해"가 2배의 데미지를 주게 됩니다. 즉, 매혹 장비의 메커니즘은 많은 타수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가함으로써 추가 데미지를 계속 가하는 것이 중심이 되므로, 그만큼 많은 타수를 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죠.

 

이에 적합한 캐릭터 중 하나가 바로 서머너였는데요. 서머너는 우선 소환수를 3~4개(엘시드, 슈르디, 파우루, 마리린 등) 가량 채용하기 때문에 소환수의 타수를 활용하여 매혹 중첩을 쌓기가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스킬 역시 마력의 질주의 "파괴전차" 트라이포드를 사용하여 타수를 5배로 늘릴 수 있어 유리하며, 윙드 스피릿, 고대의 창, 이끼늪도 여러 대를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매혹 발생 조건에 유리하죠. 그래서 매혹 장비를 갖추는 서머너의 스킬은 위에서 소개한 것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아래에 매혹 서머너의 스킬 선택과 트라이포드를 적어놓았으며, 빨간색은 강화 추천 트라이포드입니다.

 

  트라이포드1 트라이포드2 트라이포드3
마력의 질주(12)
(압도, 뎀 보석)
폭풍의 질주(2) 약점포착(3) 파괴전차(1)
파우루(11)
(광분, 뎀 보석)
황혼의 연소(1) 공격력 강화(1) 푸른불꽃 파우루(1)
엘씨드
(집중, 쿨 보석)
마력 증폭(2) 맹독 씨앗(1) 엘리트 소환(2)
윙드 스피릿
(집중, 뎀/쿨 보석)
마력 강화(1) 썬더 스피릿(1) 소용돌이(1)
끈적이는 이끼늪
(집중, 쿨 보석)
공격 준비(3) 맹독 이끼늪(2) 부식성 이끼늪(2)
마리린
(풍요, 뎀 보석))
공격력 강화(1) 돌진 명령(2) 교감(1)
슈르디
(출혈, 뎀 보석)
충돌 무시(1) 덩치 슈르디(2) 마나 회복(2)
고대의 창(12)
(집중, 뎀/쿨 보석)
빠른 준비(3) 폭열의 창(1) 고대의 힘(2)

 

1. 마력의 질주

마력의 질주는 물의 정령과 많이 대응되는 스킬입니다. 스킬 숫자에 제한이 있다 보니 마지막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인데요. 저는 데미지가 더 강하고 무력화 수치가 좋은 마력의 질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점포착 트라이포드를 사용하여 엘리트 몬스터 또는 보스, 레이드에서의 데미지 증가를 노렸으며, 파괴전차 트라이포드를 사용하여 타수를 높임으로써 매혹 장비의 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주요 데미지 스킬 중의 하나이므로 데미지 증가 보석을 사용하면 좋으며, 서머너의 아이덴티티 의존도가 꽤 높은 편이므로 원활한 수급을 위한 풍요 룬도 사용해 주면 좋습니다. 다만, 쿠크세이튼, 아브렐슈드 등 무력화 수치가 높아야 하는 레이드에서는 압도(무력화 수치 증가) 룬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추가) 서머너의 경우 마력의 질주에 "단죄", 엘씨드에 "심판" 룬을 채용하여 마나 회복 효과를 노리기도 하는데요. 단죄, 심판이 발동되지 않을 경우에는 서머너 역시 마나 부족 현상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죄, 심판 룬을 사용하지 않고, 아래 슈르디 스킬의 "마나 회복" 트라이포드로 대체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2. 파우루

파우루는 크게 2가지 의미가 있는데요. 하나는 소환이 중지되었을 때 발동되는 데미지 증가 버프이며, 다른 하나는 파우루 자체의 공격력(평타, 스킬)입니다.  파우루의 트라이포드 중 "황혼의 연소"를 사용하면 파우루 소환이 해제되었을 때, 서머너의 공격력이 5초간 약 40% 정도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윙드 스피릿, 마력의 질주 등과 연계하면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죠.

 

하지만 이 방법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파우루를 사용하면서 소환이 해제되는 시간을 일일히 다 기억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스킬 타이밍 연계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그래서 고레벨 서머너를 중심으로 아예 "마나 순환" 트라이포드를 사용하여 마나 수급 효과를 늘리고, 다른 스킬에서 사용하는 단죄, 심판 룬을 빼 버리는 룬 트리가 연구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 방법으로 운용을 하고 있죠. 파우루 자체의 데미지가 꽤 쌘 편이므로 데미지 보석을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추가) 현재 마우루를 사용하는 것은 효율이 많이 안 좋습니다. 차라리 파우루에서는 정상적으로 공증 버프를 노리는 방법을 선택하며, 대체제로 단죄 심판룬을 쓰거나 슈르디의 "마나회복" 트라이포드를 쓰는 것이 낫습니다.

 

3. 엘씨드

엘씨드는 그 자체의 데미지가 강하지는 않지만, 주기적으로 타수를 발생시키며 소환 즉시 5초 간의 공증 버프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중요하죠. 보통 엘씨드를 소환한 후, 바로 마력의 질주 또는 윙드 스피릿을 연계하여 증가된 데미지 효과를 얻는 방법이 많이 사용됩니다.

 

일단 공증 버프를 위해 "마력 증폭" 트라이포드를 필수로 사용해야 하며, 타수의 누적을 원활히 하기 위해 "맹독 씨앗" 트라이포드를 찍어 중독 효과를 노려줍니다. 마지막 트라이포드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데, 엘씨드의 사정거리가 그리 넓은 편이 아니다 보니 한 마리만 나오더라도 넓은 범위를 타격할 수 있는 "엘리트 소환" 트라이포드를 사용합니다.

 

슈르디에서 "마나 회복" 트라이포드를 찍으셨다면, 집중(마나 소모량 감소) 룬을 사용하시면 되며, "황혼의 연소"를 찍으셨다면 다른 스킬에서 마나를 수급하기가 어려우므로 엘씨드에 심판 룬을, 위의 마력의 질주에 단죄 룬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엘씨드의 보석의 경우 재사용 시간 감소 보석이 필수인데, 이 보석을 끼게 되면 마력의 질주(파괴 전차 트라이포드 사용)와 재사용 시간이 거의 일치하게 되어 상시 공증 버프를 노릴 수 있게 되므로 꼭 사용해 주세요.

 

4. 윙드 스피릿

서머너의 주요 데미지 스킬 중 하나로, 홀딩 스킬이라는 패널티가 있는 대신 강력한 데미지와 무력화 부여가 가능합니다. 보통 엘씨드를 소환한 후, 마력의 질주를 바로 쓴 다음에 윙드 스피릿을 사용하면 어느 정도 데미지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무력화가 된 상대에게 쓰는 경우라면 바로 윙드 스피릿을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윙드 스피릿은 철저히 데미지를 위한 스킬이므로 트라이포드 역시 데미지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선택하게 되는데요. 마력 강화 트라이포드를 선택하여 스킬 자체의 데미지를 50% 가까이 증가시킬 수 있으며, "썬더 스피릿"을 사용하여 치명타 적중률을 증가시켜 마찬가지로 데미지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용돌이" 트라이포드를 사용하여 다시금 데미지와 치명타 피해 증가 효과를 얻게 되죠. 트라이포드 강화 역시 이 3개를 모두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윙드 스피릿은 주요 딜링기이기 때문에 당연히 데미지 증가 보석을 사용해야 하며, 또한 조금이라도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재사용 감소 보석도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홀딩 스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홀딩 유지 시간을 감소하기 위한 질풍(스킬 시전 속도 증가) 룬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끈적이는 이끼늪

서머너의 시너지 정체성을 보여주는 스킬 중 하나로, 적중된 적의 방어력이 25% 감소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디버프는 서머너뿐만 아닌, 모든 파티원에게 적용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죠. 다만 이끼늪의 범위를 벗어나면 방어력 감소 효과는 2초 후에 바로 사라지기 때문에, 최대한 오래 이끼늪 위에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끼늪의 특징은 데미지 증가 효과와 상대 방어력 감소 효과 2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이 두 효과는 "공격 준비", "부식성 이끼늪" 트라이포드를 찍어야만 발생합니다. 이 트라이포드가 없으면 그냥 데미지만 주는 장판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데미지 증가 자체는 이끼늪을 적중시키지 않아도 시전 즉시 발생하게 되나, 방어력 감소 효과는 상대가 이끼늪에 적중해야만 발생하게 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레이드 보스의 움직임을 보고 멈춰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서머너의 가장 최고의 데미지를 주는 스킬인 고대의 창과 연계하여 사용하는 것이 정석 사용법입니다.

 

이끼늪은 고대의 창에서 빠른 준비 트라이포드를 사용할 경우 재사용 시간이 거의 일치하게 되며, 이 두 가지를 같이, 그리고 자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재사용 감소 보석을 추가로 사용하게 됩니다. 당연히 후에 소개할 고대의 창에서도 재사용 시간 감소 보석을 사용해야겠죠? 룬의 경우 선택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저는 집중(마나 소모 감소) 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마나 수급 방안이 있으시다면 출혈 또는 광분 룬을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6. 슈르디

서머너 주위를 따라다니며 공격과 버프 부여를 하는 소환수인데요. 이 슈르디는 조종 대상은 아니며, 서머너 주위에 버프처럼 붙어있게 됩니다. 슈르디는 트라이포드에 따라 그 특징이 약간씩 변하기는 하지만, 이속 증가와 지속 데미지 부여라는 큰 틀은 변하지는 않습니다. 여기에서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트라이포드를 기준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 1레벨 트라이포드에서는 충돌 무시를 사용합니다. 슈르디의 가장 핵심인 트라이포드이기도 한데요. 서머너의 이속을 20% 가까이 증가시켜 주고, 몬스터와 충돌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 트라이포드를 활용하면 기본적으로 20%의 이동 속도 증가를 무조건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죠. 덕분에, 후에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지만 "돌격 대장(이동 속도 증가 수치에 따라 데미지가 추가)" 각인이 서머너에게 필수가 되었습니다.

 

2레벨 트라이포드에서는 "덩치 슈르디"를 사용합니다. 슈르디 자체의 데미지가 결코 낮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데미지 보강을 위해 사용합니다. 다만, "덩치 슈르디"를 사용할 경우 신속 수치와 재사용 보석에 의해 재사용 시간을 감소시키더라도 슈르디의 상시 소환 유지가 되질 않게 됩니다. 보통 3초 가까운 시간이 비게 되는데, 이 짧은 시간이 서머너의 딜 사이클을 망치는 주범이 되는 요소이기도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2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첫째는 "덩치 슈르디"를 포기하고 "허영이 슈르디"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허영시 슈르디"를 사용할 경우 특별한 추가 조치를 하지 않아도 슈르디가 무조건 상시 유지됩니다. 하지만, 슈르디를 소환하는 것 이상 활용할 방법이 없으므로 많이 사용하지 않는 선택지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 "덩치 슈르디" 트라이포드를 유지하는 동시에 "넘치는 교감" 각인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보통 많이 선택합니다. 굳이 3레벨을 다 안 찍고 1레벨만 사용하더라도 슈르디의 상시 유지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각인은 다른 서머너의 소환물에게도 효과를 발휘하므로 여러모로 활용도가 괜찮은 각인입니다.

 

마지막 3레벨 트라이포드에서는 "짜릿한 빛"을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7초간 피해를 주기 때문에 타수를 늘려주며, 3중첩 추가 데미지까지 있기 때문에 필수적입니다. 마나 회복 트라이포드를 사용하면 마나 부족해서는 해방될 수 있긴 한데, 어차피 심판단죄룬을 사용하거나 파우루의 마나 순환 트라이포드로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므로 여기에서는 딜을 챙겨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슈르디는 데미지 증가 보석을 활용하여 슈르디의 파괴력을 높여주는 선택지를 사용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딜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매혹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여 "출혈"룬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7. 고대의 창

서머너의 핵심 딜링 스킬입니다. 시전 할 때 "빠메시"를 외치는 것이 특징인지라, 최근 출시된 각인인 "시선 집중"을 사용하는 경우 이 멘트를 많이 쓰기도 하죠. 신규 각인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로아 신규 각인 9종 공개 로스트아크 패치 확인

현재 로스트아크 신규 패치를 앞두고 추가 각인 9종이 공개되었습니다. 7종은 데미지에 관련된 각인이며, 나머지 2종은 쉴드, 회복력과 관련된 각인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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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창은 스킬이 가진 강력한 데미지를 더욱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사용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동시에 채널링이며 재사용 시간이 길다는 단점도 커버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결국 채널링의 단점은 신속 특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극복하였으며, 재사용 시간의 감소는 신속 특성, 트라이포드, 재사용 감소 보석 사용을 모두 활용하여 극복하였습니다.

 

우선 "빠른 준비" 트라이포드를 활용하여 고대의 창의 쿨타임을 약 11초 감소하였습니다. 기존 재사용 시간은 30초였기 때문에 너무 길다는 단점이 있었죠. 이를 1/3 가까이 줄였다는 점은 분명 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폭열의 창" 트라이포드와 "고대의 힘" 트라이포드를 활용하여 데미지 증가를 노렸습니다. "폭열의 창"은 화상 도트 데미지를 부여하며, "고대의 힘"은 총 3회 타격할 수 있기 때문에 고대의 창 자체의 데미지, 그리고 매혹 장비의 데미지 증가를 모두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고대의 창은 확실한 메인 데미지 스킬이기 때문에 데미지 증가 보석과 재사용 감소 보석을 모두 사용해 줘야 합니다. 여기까지 모두 세팅하였다면 앞에서 소개한 "끈적이는 이끼늪"과 재사용 시간이 거의 일치하게 되므로 두 스킬을 연계하여 사용하기에 편리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질풍(스킬 시전 속도 증가) 룬을 사용해 줌으로써 스킬 적중률을 높이고 낭비되는 시간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8. 마리린

서머너의 가장 치명적인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마리린 자체의 데미지는 분명 강력하고 돌진과 도발이라는 특수 효과를 활용하여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모션과 스킬 시전 속도, 그리도 각종 버그로 인해 심각한 문제를 불러오는 스킬이기도 합니다. 매혹 서머너의 경우 부득이 이 스킬을 사용하고 있지만, 일부 지배나 악몽 장비를 사용하는 서머너의 경우 대지 붕괴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또한 카운터 스킬이 필요할 경우에는 마리린을 뺴고 넣으시면 됩니다.

 

마리린은 데미지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트라이포드를 구성하게 되며, 이를 위해 "공격력 강화"와 "돌진 명령"을 사용하게 됩니다. 소환 시간 중 "돌진 명령"은 약 2~3회 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기본 데미지의 700% 수준의 추가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상당히 강력한 편이죠. 대신 주변에 몬스터가 없는 경우 발동하지 않으며, 타깃을 정확히 지정할 수는 없다는 점은 단점입니다.

 

마리린을 사용한다고 하면, 보통 데미지 증가 보석을 많이 사용하여 마리린의 효과를 극대화하게 됩니다. 룬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아이덴티티 효과를 노리고 풍요 룬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9. 방출된 의지(카운터 스킬)

마지막으로, 현재 로아의 레이드에서는 카운터 스킬을 많이 요구하고 있는데요. 카운터 스킬인 "방출된 의지"를 사용해야 할 경우 마리린 스킬을 빼고 넣으시면 됩니다. 이 스킬은 카운터 이외에 특별히 언급할 만한 부분이 없어 간단히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방출된 의지는 반드시 적 정면에서 보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측면 판정은 거의 안 들어가기 때문이죠. 그리고 중간 시전 시간이 좀 있는 편이라, 어느 정도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른 직업의 카운터와 비교하면 딱 평균 정도의 수준으로, 적정한 범위와 적정한 판정, 그리고 적정한 재사용 시간까지 말이죠. 재사용 감소 보석을 선택하며, 굳이 쓰지 않고 다른 스킬의 데미지 보석을 더 넣는 것도 가능합니다. 룬은 속행(전체 재사용 시간 감소)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매혹 서머너의 각인

로아 인벤이나 다른 블로그를 보면 다양한 각인 선택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매혹, 악몽, 지배 등 각 장비에 맞는 스킬 트리, 각인 선택, 운용법 등이 말이죠. 여기에서는 매혹 장비를 위주로 소개하기로 했기 때문에 저 역시 매혹 장비에 가장 적합한 각인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1. 원돌저상교(33333)

  Level 각인 특성
원한 3 보스(레이드)에 대한 데미지 20% 증가, 받는 피해도 20% 증가
돌격대장 3 이동 속도 증가의 일정 비율로 데미지 증가(최대 18% 증가)
저주받은 인형 3 데미지 16% 증가, 모든 회복 효과 25% 감소
상급 소환사 3 고대 정령 구슬 소모 1개 감소, 속성 피해 15% 증가
넘치는 교감 3 소환 유지 시간 30% 증가, 피해량 20% 증가

매혹 장비 선택 시 가장 정석이 되는 각인 선택 방법입니다. 보통 원한과 돌격대장, 저주받은 인형, 상급 소환사는 필수로 3레벨로 가져가는 것이 정석이며, 남는 각인 자리에 직업 각인인 "넘치는 교감"을 선택하여 소환수의 향상에 도움을 주는 방법입니다.

 

우선 "원한"은 레이드에게 주는 피해가 최대 20%가 증가하는 대신, 받는 피해도 20% 증가하는 각인입니다. 로스트아크에서 "매너 각인"이라고 하는 것이 이 각인을 말하며, 레이드에게 효과적으로 데미지를 주기 위해 필수적으로 선택해야만 합니다. 받는 피해 20%의 디버프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홀리나이트 또는 바드가 함께 레이드를 하기 때문에 방어막과 힐을 통해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돌격 대장"은 이동 속도가 증가하는 수치에 따라 데미지가 증가하는 것으로, 최대 18%의 데미지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서머너는 슈르디와 신속 특성을 통해 상시 이동 속도 증가를 얻을 수 있으므로 사실상 패시브라고 봐도 무방하죠. 특별히 패널티가 없다는 점도 다른 딜 각인들과 비교해서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주받은 인형"은 데미지가 최대 16% 증가하지만, 회복 효과 25% 감소라는 디버프가 적용됩니다. 디버프가 아쉬운 것은 맞지만, 데미지 증가 수치는 패시브로 가져가기 때문에 딜러에게는 유용한 각인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레이드에 숙달되면 포션 또는 힐 스킬에 덜 의존하게 되는 데다가, 방어막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충분히 사용할 만한 각인입니다.

 

"상급 소환사"는 서머너의 직업 각인으로, 고대의 정령 스킬을 더 자주 사용할 수 있으며(스킬 사용 시 필요한 구슬 개수가 1개 감소), 모든 속성 피해량이 최대 15% 증가하는 각인입니다. 서머너의 아이덴티티의 사용 빈도와 데미지를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각인입니다.

 

"넘치는 교감"은 서머너의 소환물인 마리린, 파우루, 엘씨드, 슈르디, 켈시온의 소환 유지 시간이 최대 30%, 데미지가 최대 20% 증가하는 각인입니다. 과거에는 사기급의 수치를 자랑했으나, 현재는 너프되어 아예 사용하지 않는 서머너들도 제법 됩니다. 매혹 장비를 사용할 경우 소환수의 시간 유지가 데미지 비율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므로 많이 채용하게 됩니다.

 

2. 원돌예저상교(333321)

  Level 각인 특성
원한 3 보스(레이드)에 대한 데미지 20% 증가, 받는 피해도 20% 증가
돌격대장 3 이동 속도 증가의 일정 비율로 데미지 증가(최대 18% 증가)
예리한 둔기 3 치명타 피해량 50% 증가, 10% 확률로 모든 공격 데미지 20% 감소 적용
저주받은 인형 3 데미지 16% 증가, 모든 회복 효과 25% 감소
상급 소환사 2 고대 정령 구슬 소모 1개 감소, 속성 피해 15% 증가
넘치는 교감 1 소환 유지 시간 30% 증가, 피해량 20% 증가

위에서 소개한 원돌저상교에서 "예리한 둔기" 각인을 추가한 후, "상급 소환사"와 "넘치는 교감"을 각각 2레벨, 1레벨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위의 방법과 큰 차이는 없으나, "예리한 둔기"의 사용을 통해 조금 더 스킬 데미지를 보강하는 방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각인은 설명드렸으니, 예리한 둔기만 간단히 언급하겠습니다.

 

"예리한 둔기"는 치명타 피해량이 최대 50% 증가하지만, 모든 공격에 대해 10% 확률로 20% 감소된 데미지를 주는 디버프가 동시에 부여됩니다. 기본 치명타 피해량은 추가 100%가 적용되어 200%로 들어가게 되므로, 최소 4% 이상의 치명타 적중률만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데미지 기댓값 증가를 노릴 수 있습니다. 물론 치명타 확률이 높을수록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사실 서머너는 어느 정도 치명 특성을 가져가기도 하고, 특치명 콘셉트로 치명 특성을 1,200 이상까지 올리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은 나쁘지 않은 각인입니다. 다만 매혹 장비 자체의 데미지 증가에는 아무런 영향력이 없는 각인이기 때문에 굳이 이 각인을 선택하지 않고 교감의 레벨을 올려 안정적인 매혹 효과를 얻는 노선도 많이 선택합니다. 어떤 각인이든지 나름의 장단점은 있고, 인벤에서 테스트를 한 후기를 보면 DPS 차이는 크게 나지 않는다는 내용이 많이 보이고 있어 선택하기 나름일 것 같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서머너의 스킬 트리 및 각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매혹 서머너는 지배와 양대 산맥을 이루던 장비였으며, 신규 유물 장비인 악몽이 출시된 이후에는 약간 상승세가 꺾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금 악몽 장비의 너프가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 속에서, 매혹의 가치가 다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악몽과 상관없이, 매혹 자체가 특별히 너프를 받은 부분은 없으므로 여전히 주요 장비 중 하나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무엇보다 매혹은 비교적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다양한 액티브 스킬과 소환물의 평타, 스킬을 활용한 매혹 중첩 부여, 그리고 고대의 창을 통한 강력한 한방 데미지까지 모두 가져갈 수 있어 상당히 좋은 장비 중의 하나입니다. 물몸인 서머너가 레이드 보스에게 근접하지 않고도 원거리에서 지속적인 포격을 할 수 있으며, 그 과정 속에서 부가 데미지까지 얻어갈 수 있죠.

 

로스트아크-서머너-매혹장비-각인-스킬트리-정리-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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