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5일 코로나 백신 1차 누적 접종자의 수는 1,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발표는 금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나왔는데요. 권덕철 1차장은 14일까지 총 1,256만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였으며, 오늘 중에는 1,300만명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6월 말까지 1,300만명의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이미 정부는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 계획이 더욱 앞당겨 시행되게 된 것이죠.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6월까지 1,300만명, 9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접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약 70%의 인구가 접종을 완료하게 되는 것으로, 본격적으로 집단면역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은 이제 막 전체 인구의 25%를 넘어섰으며. 아직까지 전 국민 접종까지는 갈 길이 먼 것은 사실인데요. 그럼에도 이미 접종의 효과는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가장 단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바로 일별 코로나19 확진자수인데요. 평균 500명 선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6월 12일에는 452명, 13일에는 399명, 14일에는 374명까지 확진자수가 감소하였습니다. 일시적인 감소세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있지만, 저는 일시적이더라 하더라도 확진자 수가 의미있게 줄었다는 사실 자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결국 백신 접종자의 경우 확진 위험이 확연히 줄어드는 것이 이미 수많은 제약 회사의 연구 결과로 밝혀졌으며, 그것이 제대로 발현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재 보유 백신이 거의 다 소진되어서 접종자 수는 당분간 정체기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이미 접종한 사람의 경우 어느 정도 기간 동안 코로나19의 감염 및 전파 가능성이 상당히 감소하므로 이것만으로도 확산세를 막는데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하는 거겠죠.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백신을 접종하였다 하더라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게되면 감염 및 전파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백신은 만능이 아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여전히 다수의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까지 잘 버텨온 만큼 앞으로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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