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eol-Light Diary

여행, 책, 게임 등을 기록하는 일기장

[국내여행 가이드]/[여행지 정보]

강원도 양양 여행 가볼만한 곳 당일치기 추천 코스 가는 법

푸른별빛 2021. 7. 26. 11:57
반응형

오늘은 강원도 양양군의 여행으로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이제 2시간 정도면 양양까지 갈 수 있게 되어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양양에서 위로는 속초, 아래로는 강릉(주문진)과 가까워 주변과 같이 돌아보기에도 괜찮은 곳입니다. 양양까지 가는 방법과 가볼 만한 곳을 순서대로 소개해 드릴게요.

 

서울에서 양양으로 가는 고속버스

고속터미널에서 양양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되며, 배차 간격은 30분~1시간 정도로 비교적 자주 있는 편입니다. 일반(14,100원), 우등(18,100원), 프리미엄(23,500원) 3가지 등급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원하는 시간과 버스 등급을 보고 버스편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여름 휴가철과 겨울 해돋이 시즌에는 버스 좌석이 거의 매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예매를 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휴가시즌, 토요일, 주말, 공휴일 등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정체가 상당히 심각한 편이므로, 넉넉히 3~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고 가시는 것이 편합니다.

 

버스등급 고속터미널 출발
고속(14,100원) 09:30 14:30 19:30
우등(18,100원) 06:30 07:30 08:20 10:20 11:30 12:30 13:20
15:20 16:30 17:30 18:20 20:40 22:40
프리미엄(23,500원) 13:00 15:00 18:00 20:00

 

동서울터미널에서도 양양까지 가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운행 중에 있으며, 종류별로 약 1~2시간에 1대씩 편성되어 있습니다. 고속버스는 우등(16,800원)과 프리미엄(21,800원) 2가지 등급으로 운행 중에 있으며, 홈페이지 상으로는 2시간 정도를 소요시간으로 표시하지만, 마찬가지로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정체가 심한 편이라 3시간 이상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시외버스의 경우 일반(직통 : 12,600원, 경유 : 15,100원), 우등(직통 : 16.400원)이 운행하고 있으며, 일반 경유버스의 경우 인제, 한계령, 미시령 등 다양한 곳을 경유하는데다가 비용도 비싸므로 선택 대상에서 제외하시면 됩니다.

 

버스등급 동서울터미널 출발
우등(고속)(16,800원) 07:00 08:20 11:10 12:50 16:20 18:00
프리미엄(고속)(21,800원) 09:40 14:40 19:50
일반(시외직통)(12,600원) 13:30
일반(시외경유)(15,100원) 06:30 07:30 08:30 10:00 10:45 14:00
우등(시외직통)(16,400원) 06:50 08:50 10:40 17:00 17:50

 

양양에서 가볼만한 곳

위에서 양양으로 가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렸습니다. 현재 비행기로 가는 방법은 코로나로 인해 편수도 적고 운행도 운휴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여기에서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추후 정상 운항이 이루어지게 되면 편집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기차로 가는 방법도 현재는 강릉역까지 이동한 후 어차피 버스로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환승이 불편하고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래에서는 양양에서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흔히 양양하면 많이 생각나시는 낙산해수욕장(낙산사), 설악산(오색온천), 하조대 등을 중심으로 기타 가볼 만한 곳들을 몇 군데 더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1. 낙산해수욕장

양양-낙산해수욕장의-모습
양양 낙산해수욕장(출처 : https://tour.yangyang.go.kr/)

낙산해수욕장은 양양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으로, 모래사장의 길이가 2km로 상당히 긴 편에 속해요. 모래사장의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도 적당해서 아이들과 놀기에도 꽤 괜찮은 곳으로 꼽히죠. 낙산해수욕장이 유명세에 비해서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좀 덜 찾아오는 느낌이 있긴 한데, 요즘 같은 시국에는 오히려 이게 더 장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해수욕장 뒤편으로 숙박시설과 식당이 엄청 많은데, 꼭 해수욕이 아니더라도 양양군민들이 식사를 위해서도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음식의 퀄리티가 괜찮은 편입니다. 다른 해수욕장들에 비해 주차시설이 넓다는 점도 장점이죠.

 

양양 버스터미널에서 낙산해수욕장까지는 시내버스 9번, 9-1번이 운행하고 있으며, 양양 버스터미널 밖에 있는 파리바게트 앞 정류장에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10분~15분 정도면 도착하며, 시내버스라 정말 수시로 차가 오기 때문에 배차 간격 신경 쓰지 않고 탑승하시면 됩니다. 이 9번, 9-1번 버스는 낙산을 거쳐, 대포항, 속초 터미널까지 가는 버스로 양양군을 돌아보신 후 속초로 이동하시는 코스를 짜실 때도 이용하시게 되는 노선입니다. 속초에서 가볼 만한 곳들도 같이 소개한 글을 작성해 둔 것이 있으니, 여행 일정에 맞으시면 같이 돌아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속초 여행 가볼만한곳 추천 코스 정리

오늘은 속초의 추천할 만한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속초는 서울에서 고속버스로 2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요. 당일치기 또는 1박을 하기에도 꽤 괜찮은 곳이 되었죠. 먹거리와 볼거

byeollight.tistory.com

 

 

 

2. 낙산사

양양-낙산사의-모습
양양 낙산사(출처 : https://tour.yangyang.go.kr/)

양양군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로, 낙산해수욕장 뒷편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창건 시기는 671년으로, 창건자는 신라 의상대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낙산사에 위치한 의상대는 관동팔경 중 하나인데, 의상대에서 바라보는 동해안의 경치가 매우 빼어났기 때문입니다. 역사가 깊고 위치로 인한 경관이 매우 빼어나 매년 수많은 여행객들과 불자들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만 이 낙산사는 최초 창건 시의 모습은 아니며, 여러 차례 복원이 된 상태로 현재 남아있습니다. 특히 2005년 산불로 인해 낙산사가 거의 전소되다시피 하여 이후 한 동안 복원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당시 낙산사 동종(보물 제479호)을 비롯하여 대웅전(원통보전) 등 상당 부분이 소실되어 과거의 모습을 더 이상 바라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최대한 과거 원형에 비슷하게 복원하여 놓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바다 아래를 내려다보는 암자로 유명한 홍련암, 의상대사가 참선을 한 곳으로 알려진 의상대, 바다를 바라보도록 되어 있는 큰 불상인 해수관음상 등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낙산사는 낙산해수욕장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언덕으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바로 입구에 닿을 수 있습니다. 낙산사는 관광지로도 유명하지만 기도를 위한 수많은 불자들도 방문하는 사찰이므로 경내에서는 되도록 불자분들을 배려하며 이동 및 둘러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3. 하조대

양양-하조대의-모습
양양 하조대(출처 : https://tour.yangyang.go.kr/)

명승 제68호로도 지정되어 있는 하조대는, 해안가 절벽 위에 위치한 정자로 주변의 해안가와 소나무 숲과 어울려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조선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에 하조대 해수욕장과 각종 숙박시설, 식당 등이 위치하고 있어 연중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하조대는 양양 버스터미널에서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버스는 비교적 직선 방향으로 가는 노선(약 20분 소요)과, 내현리와 어성전을 경유하여 우회하는 노선(약 50분 소요) 2가지 종류가 있으며, 우회 노선은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되도록 직통으로 가는 노선 버스를 탑승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노선 번호 양양터미널 출발
직통 노선 11(대치), 12(지경), 77(어성전) 07:00 07:10 08:30 08:50 11:20 12:10
13:00 14:20 15:30 16:50 17:10 18:10
우회 노선 7(어성전) 07:00 10:10 13:50 16:10 19:00

 

 

4. 오색온천

양양-오색온천의-모습
양양 오색온천(출처 : https://tour.yangyang.go.kr/)

오색온천은 해발 800m 정도에 위치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있는 온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높은 해발고도에도 불구하고 용출량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하며, 피부 미용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오색온천 일대에는 온천이 가능한 욕장 및 숙소 등이 위치하고 있어 당일 또는 1박 코스로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오색온천 지구는 양양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 1번 탑승 시 30분 정도 소요되며, 1시간에 1대 정도 버스가 배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양양군 외곽지역으로 막차가 빠르기 때문에 일정을 잘 짜셔야 할 필요가 있으며, 주변에 편의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취사를 고려하신다면 시내에서 미리 준비하시어 들어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양양터미널 출발
1번 버스(오색) 07:20 08:20 09:00 10:00 11:30 12:30 14:00 15:00 16:30 18:30 19:30

 

 

5. 양양 레포밸리

양양-레포밸리-짚라인의-모습
양양 레포밸리 짚라인(출처 : http://www.lepovalley.com/)

양양에서 짚라인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거리는 약 600m 정도 되어 아주 긴 편은 아니지만, 아래로 활강하며 짜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체험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죠. 캠핑장도 같이 마련되어 있어 다른 곳을 우선 둘러보시다가 늦은 시간에 캠핑을 즐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목공 체험, 액세서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코스도 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양양 레포밸리는 양양터미널에서 약 4km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그리 멀지는 않은데요. 다만 휴양림 내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버스 접근성이 그리 좋지는 못합니다. 근처까지 가는 버스 자체가 없기 때문에 터미널에서 택시 등으로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로 이동하면 약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